보스턴 주민을 노리는 주차 벌금 사기 주의
가짜 문자 메시지로 시민 속여 금전 피해 유발
최근 보스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차 벌금 사기 문자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미납 주차 요금이 있다는 내용과 함께 가짜 결제 사이트로 유도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스턴 경찰청은 토요일 저녁 발표한 경고문에서 "이 메시지들은 보스턴 시에서 보낸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WCVB NewsCenter 5 직원이 받은 메시지에는 몬트리올 지역 코드와 연결된 전화번호가 보스턴 시 로고를 사용한 이미지를 보냈으며, 해당 이미지에는 차량에 미납 주차 요금이 있으니 연체료를 피하기 위해 즉시 납부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사기성 메시지는 피해자들에게 청구서를 결제하도록 .com 웹사이트를 방문하라는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시 웹사이트는 .gov 접미사를 사용하며, 실제 주차 벌금을 납부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페이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보스턴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짜 주차위반 티켓을 통해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날로 발전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스턴에서는 주차 위반에 대한 벌금이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 도로를 막는 주차 위반 시 $100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는 주변 도시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기범들은 높은 벌금을 악용하여 가짜 벌금 통지서를 보내 시민들을 속이려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사기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클릭하거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즉시 보스턴 경찰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공식적인 시 웹사이트는 .gov 도메인을 사용하므로, 이를 확인하여 진위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스턴 경찰청은 "이러한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거나 피해자를 알고 있다면, 보스턴 경찰청에 사건을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보스턴 경찰 비응급 신고 번호, 617-343-4500)
어제 저녁에 저도 이 문자 받았어요. 밀레님 글을 먼저 본 상태에서 이런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놀랐어요. 주변 한인분은 카드도용사례 이야기도 듣고 있는 터라 이런 사기문자, 보이스피싱에 대해 다시 한번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