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체임버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1억 달러 기부, 암 치료 특화 타워 건설 지원
보스턴 사업가 허브 체임버스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의 신축 건물 내 동쪽 타워 건설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병원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기여 중 하나로, 해당 타워는 허브 체임버스 타워(Herb Chambers Tower) 로 명명됩니다.
허브 체임버스 타워는 필립 앤 수잔 라곤 빌딩(Phillip and Susan Ragon Building)의 일부로, 암 치료에 특화된 시설을 포함합니다. 이 타워는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의 암 통합 계획의 핵심으로, 24시간 암 환자 긴급 치료 센터와 8,000 평방피트의 옥상 정원을 갖출 예정입니다. 약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타워는 2027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라곤 빌딩 전체는 MGH 캠퍼스에 걸쳐 150만 평방피트 이상의 공간으로 이루어지며, 암 센터와 심장 센터, 그리고 482개의 단독 병상을 포함한 최첨단 의료 시설이 들어섭니다. 이 빌딩 프로젝트는 라곤 부부가 2019년에 기부한 2억 달러 덕분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당시 병원이 받은 최대 금액의 기부였습니다.
허브 체임버스는 도체스터 출신으로, 매사추세츠 최대 참전용사 소유 기업인 허브 체임버스 컴퍼니(Herb Chambers Co.)의 설립자이자 CEO입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제가 MGH의 헌신적이고 따뜻한 팀에게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전문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가 받은 많은 것들을 보스턴 지역 사회에 돌려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번 기부는 MGH가 암 치료와 통합 의료 서비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