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출신의 제이크 로젠크란츠는 신혼여행 중 플로리다 뉴 스머나 비치에서 번개에 맞아 사망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그를 모험심 많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서는 이처럼 번개로 인한 부상과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뉴스 6의 사고현장 캡쳐이미지)
번개에 맞아 숨진 매사추세츠 출신 신랑, “모험과 친절로 빛난 삶”
플로리다 뉴 스머나 비치 신혼여행 중 안타깝게 번개 사고로 사망…친구·가족들 애도 이어져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출신의 29세 남성 제이크 로젠크란츠(Jake Rosencranz)가 플로리다(Florida) 뉴 스머나 비치(New Smyrna Beach)에서 신혼여행 중 번개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로젠크란츠는 지난 금요일 얕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던 중 갑작스럽게 번개에 맞았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위중해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 결국 사망했다.
Patch의 6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볼루시아 카운티(Volusia County) 셰리프 마이크 치트우드(Mike Chitwood)는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 계정을 통해 “29세의 나이에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할 수많은 결혼기념일이 남아 있어야 했다”며 깊은 애도를 전했다.
신혼여행 중이던 남성, 플로리다 해변에서 번개 맞아 사망.(뉴스 6)
GoFundMe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118,324달러가 모금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제이크 로젠크란츠 가족을 향한 따뜻한 지지와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GoFundMe 캡쳐 이미지)
로젠크란츠는 매사추세츠 웨스턴(Weston)에서 태어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키웠으며, 최근에는 아내 리아(Leah)와 함께 콜로라도 주 덴버(Denver)에 거주해왔다. 대학 졸업 후 상업 건설업계에서 일하며 여러 해 동안 일반 건설 계약자로 활동했고, 최근까지는 덴버에 위치한 Behm Consulting Group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다.
그의 부고에는 “제이크는 밝은 미소와 매력적인 성격, 전염성 있는 웃음, 친절한 마음씨, 그리고 늘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열정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는 진정으로 훌륭한 남편이자 형제, 아들이자 친구였다. 제이크의 유산은 매일매일 계속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한편, 로젠크란츠 가족의 의료비와 기타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GoFundMe 모금 페이지가 개설되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 사고는 최근 플로리다 전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번개 관련 사고들 중 하나다. News 6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베네치안 베이 골프 코스(Venetian Bay Golf Course)에서는 골프를 치던 두 명이 번개에 맞았고, WFLX 보도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마르코 아일랜드(Marco Island)에서는 여자 네 명이 티키 오두막 아래에 있다가 번개에 맞아 의식을 잃었다. Fox Weather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홈스 비치(Holmes Beach)에서는 카바나 아래에 있던 일행 중 1명이 번개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기상 당국은 여름철 빈번한 뇌우와 번개에 대비해 야외 활동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제이크 로젠크란츠 가족을 위한 모금 현황과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GoFundMe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gofundme.com/f/support-for-jake-rosencranz-and-his-loved-ones?attribution_id=sl:aa28f62d-d2d6-4374-b54d-88021c274a44&lang=en_US&utm_campaign=man_sharesheet_dash&utm_content=amp13_c-amp14_t2-amp15_t2&utm_medium=customer&utm_source=sms&v=amp14_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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