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에서 ICE 대규모 단속, 370명 불법 이민자 범죄자 체포

by 보스톤살아 posted Mar 24,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매사추세츠주에서 ICE 대규모 단속,

370명 불법 이민자 범죄자 체포

 

 

 

01.jpg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 법 집행 기관들이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매사추세츠주에서 강화된 단속 작전을 수행하여 370명의 불법 이민자 범죄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국제 조직 범죄, 갱단, 그리고 중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ICE 보스턴 사무소의 패트리샤 H. 하이드 국장은 "이번 작전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며 "특히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에서는 특히 MS-13, Tren de Aragua, Trinitarios, 18번가(18th Street Gang) 등의 악명 높은 국제 갱단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체포된 370명 중 205명은 중범죄 전과나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또한, 6명은 살인, 마약 밀매, 조직 범죄, 돈세탁 등으로 국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들이었습니다.

 

주요 체포 사례:

보스턴에서 마약 유통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카 출신 이민자 2명 체포

말버러에서 14세 미만 아동 4명 성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칠레 출신 이민자 체포

우스터에서 과실치사, 음주운전 치사, 야간 절도 혐의를 받은 브라질 출신 이민자 체포

세일럼에서 아동 성폭행 및 성범죄 등록 의무 불이행 혐의로 기소된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 체포

밀퍼드에서 자국에서 살인 혐의 및 총기 밀매 유죄 판결을 받은 브라질 출신 이민자 체포

로웰에서 자국에서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된 브라질 출신 이민자 체포

메드퍼드에서 무기 소지 혐의 및 자국에서 강도 및 조직 범죄 연루 혐의를 받은 러시아 출신 이민자 체포

 

압수품:

메스암페타민 44kg, 펜타닐 5kg, 코카인 1.2kg, 총기 3정 및 탄약

 

ICE 측은 "일부 지역 사법 당국이 ICE의 이민자 구금 요청을 거부하고 이들을 석방하면서, 결과적으로 ICE 요원들이 지역 사회에서 직접 체포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FBI, DEA(마약단속국), ATF(주류·담배·화기 단속국), 국경순찰대(CBP), 미 국무부 외교보안국(DSS) 등 여러 연방 기관이 협력했습니다. ICE는 앞으로도 불법 이민자 범죄자 및 국제 범죄 조직과의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