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패틴슨은 '배트맨 2' 촬영 지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며, 촬영이 빨리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 '배트맨 2' 촬영 지연에 대한 속마음
"촬영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로버트 패틴슨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은 최근 '배트맨 2(The Batman Part II)' 촬영 지연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022년 개봉한 '배트맨'의 후속작 촬영이 언제 시작될지 묻자, 그는 "정말로 촬영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가 2025년으로 예정된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같은 마음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패틴슨은 '미키 17(Mickey 17)'의 동료 배우인 나오미 애키(Naomi Ackie)와 Hero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웃음을 섞어 말을 이어갔다. "나는 처음에는 젊은 배트맨으로 시작했는데, 후속작에서는 정말로 늙은 배트맨이 될 거야"라고 농담을 던지며, "나는 38살이야. 나이 먹었지"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애키는 "그건 거짓말이야!"라고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패틴슨은 "사실 나이 먹긴 했지만, 그만큼 건강해졌어. 내 생물학적 나이를 낮춘 것 같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배트맨 2'의 촬영이 여러 차례 지연된 사실에 대해 패틴슨은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트맨 2'는 2022년 4월, 시네마콘에서 공식 발표된 후, 개봉 연도가 2025년으로 설정되었으나, 제작이 여러 차례 지연되며 2026년, 그리고 최근 2027년으로 개봉일이 연기되었다. 팬들과 함께 패틴슨 역시 이 지연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영화 '배트맨(the batman, 2022)' 포스터.


영화 '배트맨(the batman, 2022)' 에서.
이 지연에 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DC 스튜디오의 제임스 건(James Gunn)은 트레드스(Threads)에서 "촬영 지연의 유일한 이유는 아직 완성된 대본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감독 매트 리브스(Matt Reeves)가 최선을 다해 대본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독이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대본이 완성될 때까지 정확한 시간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본이 완성되면 약 2년의 프리 프로덕션, 촬영, 후반 작업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제임스 건은 트레드스에서 "속편 간의 5년 이상의 간격은 사실 흔한 일"이라며, "예를 들어, 'Alien'과 'Aliens' 사이에는 7년, '인크레더블 1'과 '인크레더블 2' 사이에는 14년, 첫 번째와 두 번째 '터미네이터' 사이에는 7년, '아바타' 시리즈 간에는 13년, '탑건' 시리즈 간에는 36년,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와 'Vol. 3' 사이에는 6년이 걸렸다"고 설명하며 팬들에게 기다림의 가치를 일깨웠다.

영화 '배트맨(the batman, 2022)' 에서.
매트 리브스 감독은 '배트맨 2'의 진행 상황에 대해 이미 많은 부분을 DC와 공유했으며, 그들은 영화의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펭귄(Penguin) TV 시리즈와 '배트맨 2' 사이의 시간 차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콜린 패럴(Colin Farrell)이 연기하는 캐릭터인 '오즈'는 '배트맨 2'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즈가 영화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어디로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그 내용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기다리는 '배트맨 2'는 기대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촬영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매트 리브스 감독과 출연진들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