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래드클리프 (Daniel Radcliffe); '배트맨: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Batman: The Animated Series)에서 클레이페이스 (Clayface).
제임스 건,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클레이페이스' 출연설 일축
"완전히 거짓"… 2026년 개봉 예정 DC 영화, 캐스팅 아직 미정
DC 영화 '클레이페이스(Clayface)'에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이 직접 이를 부인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2025년 2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DC 스튜디오 수장인 건은 최근 스레드(Threads)를 통해 "며칠 전 밝힌 대로, 우리는 현재 제임스 왓킨스(James Watkins)와 감독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감독이 확정되지 않았으니 당연히 캐스팅도 시작하지 않았다"며 "다니엘은 훌륭한 배우지만, 우리는 그와 논의한 적도 없고 고려한 적도 없다. 이 소문은 100% 거짓"이라고 못 박았다.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은 SNS를 통해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배트맨: 애니메이티드 시리즈'(Batman: The Animated Series)에서 클레이페이스(Clayface) 역할을 맡는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우리는 아직 캐스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미드나잇 매스(Midnight Mass)', '힐 하우스의 유령(The Haunting of Hill House)'을 연출한 마이크 플래너건(Mike Flanagan)이 각본을 맡고, '스픽 노 이블(Speak No Evil)', '이든 레이크(Eden Lake)' 등을 연출한 왓킨스가 감독직을 논의 중인 상태다.
'클레이페이스'는 1940년 배트맨의 대표적인 악당 중 하나로 처음 등장했다. 원래는 배우 배질 칼로(Basil Karlo)라는 인물이었지만, 이후 다양한 버전의 클레이페이스가 등장하며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중요한 빌런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점토 같은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거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원작에서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비극적인 요소를 가진 캐릭터로도 묘사되며, 종종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라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임스 건 감독은 이 작품이 '바디 호러(body horror)' 장르로 제작되며, R등급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클레이페이스의 특성상, 그의 변신 능력을 활용한 강렬한 비주얼과 심리적 공포 요소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
한편, 이번 영화는 '더 배트맨(The Batman, 2022)'을 연출한 매트 리브스(Matt Reeves)가 제작에 참여하며, 2026년 9월 11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그동안 여러 슈퍼히어로 영화 캐스팅 루머에 자주 오르내렸다. 과거에는 마블의 엑스맨 캐릭터 울버린(Wolverine) 역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그는 이에 대해 "코믹스 속 울버린이 키가 작아서일 뿐, 실제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22년 '더 뷰(The View)' 출연 당시 그는 "휴 잭맨(Hugh Jackman)과 같은 세계에 있다는 비교는 영광이지만, 실제 제안이 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비록 '클레이페이스' 출연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팬들이 여전히 그를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