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민, 승부차기 선방으로 한국 U-20 월드컵 본선 확정!

by 보스톤살아 posted Feb 24,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_1740328134732445.jpg

승부차기 승리로 준결승 진출이 확정나자 기뻐하고 있는 U-20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홍성민, 승부차기 선방으로 한국 U-20 월드컵 본선 확정!

 

우즈벡에 복수, 1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

보스턴 한인·유학생도 새벽부터 응원, 승리의 기쁨 함께 나누다

 

 

 

 

 

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에서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극적인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3일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치열한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결판을 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그 결과,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칠레에서 열리는 2025 U-20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성민 골키퍼의 승부차기 선방이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경기 중 홍성민은 전반에 우즈베키스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고, 승부차기에서는 우즈벡의 첫 번째 키커와 네 번째 키커의 킥을 차례대로 선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훈련 때 10번 중 8번을 막았다"는 자신감 그대로, 홍성민은 중요한 순간마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_1740320543_1245462429.jpg

0-1로 끌려가던 중 신민하의 동점골이 터지며 U-20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_1740321879_1762470963.jpg

승부차기에서 상대 1번 키커의 킥을 막아낸 뒤 포효하는 골키퍼 홍성민.

 

 

경기는 시작부터 불안하게 전개되었다. 한국은 전반 18분 우즈베키스탄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한국은 8분 뒤 신민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신민하가 또 한 번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서 김태원의 멋진 칩샷으로 3-1로 앞서며 승리를 확신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우즈벡은 연속골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홍성민이 다시 빛을 발했다. 한국은 2명의 키커인 이건희와 신민하가 실축하며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홍성민의 선방이 한국을 다시 리드로 이끌었다. 홍성민의 두 번째 선방과 김호진의 성공적인 킥, 하정우의 마지막 킥 성공으로 한국은 3-1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승리는 2014년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아쉬움을 씻어내는 의미도 있다. 당시 한국은 우즈벡과의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그 아쉬움을 극복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월 23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어,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포함해 약 2시간 30분 후인 2월 24일 오전 11시경에 종료되었다. 보스턴 시간으로는 2월 23일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되어, 오전 9시 16분에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유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홍성민 골키퍼의 승부차기 선방 순간에는 현지 시간으로 새벽 9시가 넘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함께 환호하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뻐했다.

 

 

c_1740363839901973.jpg

U-20 아시안컵 4강 대진표.

 

 

한국은 이번 승리로 4강에 진출하며 13년 만에 U-20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경기는 보스턴 시간으로 2월 26일 수요일 새벽 3시 15분에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은 12번째 아시안컵 우승 기록을 달성하며, 2025 U-20 월드컵 본선 진출도 함께 확정짓게 된다.

 

한편,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이란을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으며, 호주는 이라크와의 접전 끝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제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