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는 이번 겨울 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포함한 예방 조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독감 대유행 중! 건강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예방 방법
"독감 예방 접종,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지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현재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민들은 공공 보건 전문가들이 “쓰나미”라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한 독감 유행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이 팬데믹 이후 겨울철 독감 환자 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주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독감을 예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독감 예방을 위한 중요한 팁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아직 늦지 않았다
건강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은 매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며,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해 독감 백신은 세 가지 유형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2월 13일, 보스턴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45%였던 접종률이 현재 38%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재 유행이 몇 주 동안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은 독감에 걸렸을 때 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위해 vaccines.gov 사이트에서 접종 가능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간호사가 독감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매사추세츠는 이번 겨울 독감 환자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손 씻기, 손 세정제 사용은 기본
백신 접종 외에도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거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무엇인가를 만지는 등의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세균이 퍼질 수 있다”면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자주 씻고, 비누와 물이 없다면 60% 이상의 알콜이 포함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이 아닌 티슈나 팔꿈치를 이용해 세균 확산을 막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또한, 자주 만지는 표면을 청소하는 것과 깨끗한 공기가 있는 공간에 있는 것도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CDC는 독감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마스크는 감염된 사람이 착용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줄여주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염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픈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독감에 걸린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무는 것이 최선
CDC는 “독감 증상이 나아지고, 24시간 이상 열이 나지 않으면 그때부터 외출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독감 증상인 발열, 기침, 목 아픔,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빨리 의사와 상담하여 항바이러스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리검 여성병원의 감염 질환 전문가인 Paul Sax 박사는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테스트 없이 항바이러스 약물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하여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