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스테이션 타워 리츠칼튼 레지던스의 대표적인 테라스.
보스턴의 새로운 랜드마크, '사우스 스테이션 타워'
리츠칼튼 레지던스, '클라우드 위의 삶'을 제안하다
보스턴의 스카이라인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도시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새로운 건축물은 바로 사우스 스테이션 타워(South Station Tower)입니다. 보스턴의 상징적인 철도역 뒤에서 우뚝 솟아오르는 이 51층짜리 유리 첨탑은 지역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고, 리츠칼튼 레지던스(The Ritz-Carlton Residences)가 자리한 보스턴의 가장 세련된 주소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166개의 유닛은 방 1개부터 3개까지 다양한 옵션과 탁 트인 360도 전경을 자랑하며, 가격은 130만 달러(약 17억 원)에서 1,400만 달러(약 185억 원)에 이릅니다.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에는 먼 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변 환경 개선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변화입니다.
1899년 네오클래식 스타일의 사우스 스테이션 외관은 원래의 웅장함을 유지하면서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맞이합니다. 기차 및 버스 터미널의 수용 인원이 50% 늘어나고, 로건 공항과 연결된 지상 교통 시설로 확장이 이루어져 북동부 최대의 교통 허브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애틀랜틱 애비뉴와 서머 스트리트를 잇는 화려한 아치형 통로가 만들어져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통행이 가능해집니다. 이와 함께, 보스턴 아티스트 앨런 체임벌랜드(Allen Chamberland)가 디자인한 6,500제곱피트 크기의 대형 벽화가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며 도시의 공공미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CNN이 선정한 '2025년 세계를 변화시킬 11대 건축 프로젝트'에 포함된 이 건축물은, 과거 침체된 철도·버스역을 변신시키는 요정의 지팡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입주가 시작되면 "사우스 스테이션 위에 산다"는 말은 곧 "나는 상위 1%다"라는 의미로 통할 것입니다.

대합실.

새로운 사우스 스테이션 타워의 완성된 렌더링.
레지던스는 36층, 지상 450피트(약 137m) 높이에서 시작되며, 남보스턴, 보스턴 항구, 금융가, 백베이 등 보스턴의 주요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를 제공합니다. 내부는 제프리 비어스 인터내셔널(Jeffrey Beers International)이 설계했으며, 화이트 오크 바닥재와 칼라카타 골드 대리석 주방, Sub-Zero 냉장고, Wolf 레인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욕실에는 Duravit 변기와 폴리시드 니켈 마감재를 사용한 대리석 바닥이 돋보이며, 펜트하우스 7개 중 5개는 복층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DBOX 제공, Hines 및 Pelli Clarke & Partners 협업
리츠칼튼 브랜드는 1927년부터 럭셔리 호텔 및 레지던스 분야에서 탁월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세심한 서비스와 독보적인 품질로 전 세계에서 최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며,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리츠칼튼의 레지던스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최상의 삶의 방식을 제안하며, 매 순간 특별함을 선사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럭셔리의 기준을 재정의합니다.

이미지 제공: DBOX

DBOX 제공, Hines 및 Pelli Clarke & Partners 협업.

리츠칼튼 레지던스 라운지.

이미지 제공: DBOX.
이곳에서도 리츠칼튼의 명성은 빛을 발합니다. '그랜드 로비'는 40,000제곱피트 크기의 야외 스카이 파크와 연결되며, 반려동물 친화 구역, 요가 및 피트니스 공간이 마련됩니다. 도서관처럼 꾸며진 관측소에서는 편안한 사교 공간을 제공하며, 연중 온수로 유지되는 수영장과 최첨단 피트니스 센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요리 시연 주방, 8,000제곱피트 규모의 레스토랑 등도 마련되어 있어 거주민들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DBOX 제공, Hines 및 Pelli Clarke & Partners 협업.

DBOX 제공, Hines 및 Pelli Clarke & Partners 협업.
리츠칼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항공 및 전세기 예약, 플라워 관리, 스파 서비스, 개인 셰프, 케이터링, 공증 서비스 등을 포함하여 거주민에게 특별한 일상을 제공합니다. 이런 점에서 리츠칼튼 레지던스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집을 넘어서, '삶의 예술'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초호화 레지던스의 주인이 되기 어렵다면, 이제는 그곳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고민해볼 때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