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트럼프 취임 이틀 전 'People’s March 2025' 열려

by 밀레 posted Jan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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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에는 'People's March'를 위한 군중이 모였습니다.

 

 

 

 

보스턴, 트럼프 취임 이틀 전 'People’s March 2025' 열려

여성 권리와 민주주의 보호 촉구하는 목소리, 참가자들 "변화는 필연적"

 

 

 

 

2025년 1월 19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취임 이틀 전,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에서 열린 'People’s March 2025'에서 참가자들은 여성 권리와 민주주의 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2017년 여성 행진(Women’s March) 이후, 트럼프 취임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전국적인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 시의회 의원 줄리아 메히아(Julia Mejia)와 샤론 더컨(Sharon Durkan), 플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와 MA 트랜스 정치 연합(MA Trans Political Coalition) 등의 단체가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에서는 "여성들이 총과 같은 권리를 가질 날이 올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약한 남자만 강한 여자를 두려워한다"는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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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s March' 참가자들은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 임기로 향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희망 퍼킨스(Hope Perkins)는 "재생산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총기 폭력도 제 목록에서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하며 2017년 여성 행진에 참석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그녀는 "이 표지판은 계속 다락방에 보관하고 있지만, 슬프게도 매번 다시 꺼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행사의 많은 연설자들이 "변화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일어설 때 필연적으로 일어난다"고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에너지를 주고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 가자 지역의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에이미 브레네맨(Amy Brenneman)은 "기후 위기 속에서 낙태 권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우리는 서로 돌보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이미 브레네맨은 인기 TV 드라마 "NYPD Blue"와 "Private Practice"에서의 역할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인물입니다.

 

시위는 여성 권리만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민주주의 보호와 평화 요구로 확장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리 몸은 정치적 전장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으며, "민주주의는 관람 스포츠가 아니다. 우리가 함께 되찾을 수 있고, 함께 이길 수 있다"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