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 미국 내 금지 위기에 직면하며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린다.
트럼프, 틱톡 90일 연장 가능성 시사
미국 내 금지 위기…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에 결정을 미뤄
2025년 1월 19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틱톡에 대해 "90일 연장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대법원이 지난 18일 해당 법안을 지지하며, 틱톡이 미국 내에서 판매되거나 금지될 최종 기한인 19일을 맞이하기 전 결정된 것이다.
트럼프는 NBC 뉴스의 'Meet the Pres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90일 연장은 우리가 살펴볼 수 있는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 상황은 매우 중요하고, 이를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첫 번째 임기에서도 틱톡의 금지 또는 매각을 요구했으나, 최근 들어 미국 내 1억 7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이 인기 앱의 금지를 피하고자 하는 의사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양당 협력을 통해 '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라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여 틱톡의 매각 또는 금지 기한을 1월 19일로 설정했다. 이 법안은 대통령이 매각 노력 중임을 인정하면 90일 연장을 허용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결정을 미룬 상황이다.
틱톡은 이 법안이 시행되지 않으면 19일 자정을 기해 앱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틱톡 측은 "현재 백악관과 법무부로부터 필요한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하면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틱톡의 금지를 피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19일 백악관에서의 논의 후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틱톡의 창립자인 쇼우 추는 트럼프와 마르알라고에서 만난 후 "미국 내에서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트럼프가 틱톡을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60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내에서 틱톡의 미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의 관계와 국가 안보를 비롯한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맞물려 있어 향후 진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