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학교, ‘학생이 미래를 바꾼다’… 교육 혁신 2단계 돌입

by 보스턴살아 posted Apr 27, 20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7e44023-de1b-47e1-a15d-277c8497ebb9.jpg

‘유 아 와이: 학생 행동(You Are Why: Students in Action)’으로 불리는 보스턴 대학교의 2단계 홍보 및 기금 모금 캠페인이 2026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단계는 학부생의 학술 및 진로 장학금, 인턴십, 그리고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우즈홀 해양학 연구소에서 촬영된 사진 속 에마뉘엘 보고몰니(Emmanuelle Bogomolni, CAS’26)는 여름 인턴십 기간 동안 심해 비활성 열수구의 대형 저서동물 군집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BC News)

 

 

 

 

보스턴대학교, ‘학생이 미래를 바꾼다’

교육 혁신 2단계 돌입

장학금·인턴십·연구 통합 지원 확대… ‘You Are Why: Students in Action’ 본격 추진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이하 BU)가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가을 출범한 ‘유 아 와이(You Are Why)’ 이니셔티브의 후속 단계로, 학생들의 실무 참여와 경험적 가치를 극대화한 ‘유 아 와이: 학생 행동(You Are Why: Students in Action)’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2단계 이니셔티브는 학부생 대상 장학금과 인턴십, 연구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 전반의 파트너십 강화와 기금 유치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각 단과대학과 연구기관 내에 보다 입체적인 학업 및 진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멜리사 길리엄(Melissa Gilliam) BU 총장은 지난 4월 16일 학내 구성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체험형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은 학업 성취도가 높을 뿐 아니라, 졸업 후 사회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며, “학문적 엄격성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동시에 갖추는 것은 BU의 핵심 비전이자 ‘미래를 설계하다(Bolstering our Future)’ 전략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유 아 와이: 학생 행동(You Are Why: Students in Action)’은 보스턴 대학교(BU) 내 모든 단과대학의 학부생 대상 학업 및 진로 장학금, 인턴십, 그리고 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 전반의 파트너십 구축과 기금 모금 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

 

 

 

‘유 아 와이: 학생 행동’은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지향한다. ▲학문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혁신적 장학 제도 도입 ▲신입생 대상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신설 ▲단과대 및 연구센터 중심의 인턴십 기회 확대가 골자다.

 

특히 ‘BU 론치패드(BU Launchpad)’로 명명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저학년 시기부터 체험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방점을 둔다. 올해 여름 30명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2년 내 수혜 대상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길리엄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 초기부터 실무 기술과 자신감,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설계된 장학금은 등록금 지원을 넘어 기숙사비와 식비 등 생활비 전반을 포괄한다. 또한 론치패드 참여 비용, 글로벌 연수, 심화 인턴십, 커리어 준비 프로그램 비용까지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재정적 장벽 없는 ‘종합적 역량 강화 체계’를 지향한다.

 

사라 호칸슨(Sarah Hokanson) 학사혁신 담당 부총장은 “대학 교육에서 호기심과 열정을 따르는 학습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종착역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은 전문 직업인으로서 노동시장에 진입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진의 연구와 강의실에서의 배움을 실제 세상과 연결하는 과정이 졸업 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카스 기번스(Lucas Gibbons, CAS’27)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연구 인턴이다. 그가 수행 중인 것과 같은 인턴십은 보스턴 대학교(BU) 학부 교육의 핵심적인 요소다. (BC News)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유 아 와이’ 이니셔티브가 추진해 온 연구 및 사회적 영향력 확대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이니셔티브는 출범 이후 약 8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는 융합 연구 시드 펀드, 학부 연구 기회 프로그램(UROP) 확대, 박사과정 지원 등에 투입되고 있다.

 

아울러 BU 이사회는 기부자가 박사과정 장학금을 지원할 경우 대학 측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 펀드’ 제도를 도입,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차세대 연구 인재를 확보하고 대학의 학문적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교육과 연구, 커리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학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