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와 회사 간 협상이 결렬되고, CEO의 높은 보수와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 사이의 격차가 논란이 되고 있다.(참고사진)
스타벅스, CEO 보수 논란 속 노사 협상 결렬
"10,000배 차이"… 직원들, CEO 보수 패키지에 분노
스타벅스와 노조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직원들은 회사의 제안을 "거의 웃긴 수준"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CEO인 브라이언 니콜 (Brian Niccol)의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수 패키지가 자리 잡고 있다. The Guardian 1월 14일 보도에 의하면, 스타벅스는 2021년 말부터 530개 이상의 매장에서 1만 2천 명 이상의 직원이 노조 선거를 통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그러나 이후 최초의 노조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고, 회사 측은 노조의 제안을 "지속 불가능하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스타벅스의 새 CEO인 브라이언 니콜
특히, 스타벅스의 새 CEO인 브라이언 니콜의 보수 패키지가 논란의 중심이다. 2024년 8월, 치폴레 (Chipotle)에서 스타벅스로 이직한 니콜은 최대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조 4690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기로 했다. 이는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평균 급여보다 1만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 보수 패키지에는 1천만 달러의 서명 보너스와 7천500만 달러의 주식 옵션이 포함되며, 그 외에도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원격 사무실과 스타벅스 본사인 시애틀까지 전용 제트를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 제공된다.
서명 보너스(Sign-On Bonus)는 브라이언 니콜이 스타벅스 CEO로 임명되면서 받게 되는 보너스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금액이다. 이는 새로운 직장에 입사할 때 해당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이 제공하는 보상으로, 계약 체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2024년 12월 24일,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노조원들이 파업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보수 패키지는 여러 항목이 포함된 합산 금액으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면 첫 번째로 서명 보너스(Sign-On Bonus)로 1천만 달러가 지급된다. 두 번째로는 주식 옵션(Stock Options)이 포함되는데, 이는 7천500만 달러에 달하며, 주식 옵션은 니콜이 보유한 스타벅스 주식의 일정 수량을 일정 기간 후에 특정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로, 주식 가격 상승에 따라 상당한 금액을 추가로 벌어들일 수 있는 보상이다. 세 번째로 기타 혜택에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개인 원격 사무실과 전용 제트기가 제공된다. 전용 제트기는 스타벅스 본사인 시애틀로의 출장을 편리하게 가기 위해 제공되는 혜택이다. 이 외에도, 브라이언 니콜은 매년 최대 2300만 달러의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항목들이 합산되어 1억 1300만 달러라는 총액이 결정되며, 이는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평균 급여보다 1만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