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 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2명 사망·수십 명 부상

by 보스턴살아 posted Mar 23, 2026 Views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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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동 중이던 소방 차량과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하며 공항이 전면 폐쇄됐다. 파손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CRJ-900 항공기가 월요일 아침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 서 있다.

 

 

 

 

 

라과디아 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

2명 사망·수십 명 부상

착륙 중 사고로 공항 전면 폐쇄…미 당국 조사 착수, 언론 “관제 절차 문제” 주목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에서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소방 차량과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공항은 전면 폐쇄됐으며, 항공 운항 전반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일요일 밤 약 11시 30분경 발생했다. 에어캐나다의 지역 항공편 Flight 8646(운항: 재즈 항공)이 착륙 중 활주로를 이동하던 소방 차량과 충돌했다. 해당 항공편은 몬트리올-트뤼도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는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항 운영을 담당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일부 부상자는 중상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치료 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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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은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로 넘어가기 직전인 자정 무렵에 발생했으며, 심야 시간대에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와 차량이 맞물리며 사고가 일어난 상황이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팀을 파견했다. 당국은 공항을 일정 시간 폐쇄하고 활주로 접근 및 관제 절차 전반을 포함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사고 당시 소방 차량이 관제탑 허가를 받고 활주로에 진입한 뒤에도 관제사가 긴급 정지 지시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 관제 시스템과 절차 관리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관제 음성 기록에서도 긴박한 상황과 혼선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주요 언론들도 잇따라 보도를 내놓으며 관제 절차와 안전 관리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이번 사건을 “활주로 안전과 공항 운영 통제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로 분석하며, 관제 지시와 차량 이동 간의 조율 문제에 주목했다. 또한 CNN과 BBC 등 주요 국제 언론들도 공통적으로 공항 내 차량과 항공기 동선 관리 실패 가능성과 조사 결과에 따른 제도 개선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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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월요일 오전에 취소됐다. 이 공항은 뉴욕시 지역을 서비스하는 세 개의 주요 공항 중 하나다.

 

 

 

사고 여파로 항공편 운항도 큰 차질을 빚어 다수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델타 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승객 재예약 조치를 시행하며 일정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각국 정상들도 애도를 표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깊은 유감을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고를 “끔찍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고는 공항 내 이동 차량 통제와 항공 관제 시스템의 안전성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규정과 운영 절차 전반에 대한 개선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