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공립학교 졸업률 81.3% ‘역대 최고’

by 보스턴살아 posted Mar 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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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의 2025년 고등학교 졸업률이 8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00명 이상 더 많은 학생이 졸업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매사추세츠주 평균 89.3%보다 약 8%포인트 낮아, 교육 격차 해소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보스턴 공립학교 졸업률 81.3% ‘역대 최고’

취약학생 졸업률 상승 성과… 그러나 주 평균보다 8%p 낮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공립학교 졸업률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학생 지원 강화로 성과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주 평균과는 격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시 교육 당국에 따르면 보스턴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 BPS)의 2025년 4년제 고등학교 졸업률은 81.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년 대비 400명 이상 더 많은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번 통계는 매사추세츠 초중등교육부가 발표했다. 다만 매사추세츠주 전체 평균 졸업률은 89.3%로 보스턴보다 약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보스턴 공립학교의 졸업률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2006년 59.1%였던 졸업률은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2025년 81.3%까지 올랐다. 특히 영어학습자 학생들의 졸업률은 약 5% 가까이 상승했고, 장애 학생들의 졸업률도 5% 이상 증가하는 등 취약 학생 집단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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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이 록스베리(Roxbury) 지역의 디어본 STEM 아카데미(Dearborn STEM Academy)에서 열린 2025년 보스턴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 고등학교 졸업률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메리 스키퍼(Mary Skipper) 교육감은 “수업 강화와 학생 지원 확대, 조기 대학 및 진로 프로그램 확대, 만성적 결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이 졸업률 상승에 기여했다”며 “이번 진전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졸업생들은 제도 변화의 첫 적용 대상이기도 하다. 그동안 졸업 요건이었던 주 학업평가 시험 매사추세츠 종합학업평가시험(Massachusetts Comprehensive Assessment System, MCAS) 통과 의무가 폐지되고, 새로운 주 차원의 졸업 기준이 적용됐다.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은 록스베리(Roxbury) 지역의 디어본 STEAM 아카데미(Dearborn STEAM Academy)에서 졸업률 상승을 발표하며 “기준을 낮춘 것이 아니라 AP(대학선행과정, Advanced Placement) 수업 확대와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스턴 공립학교의 중퇴율은 3.6%로 전년보다 0.9%포인트 감소해 기록상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매사추세츠주 전체 중퇴율은 2% 이하로 보스턴보다 낮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과제를 지적했다. 보스턴글로브(Boston Globe)와 GBH News 등은 보스턴의 졸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주 평균보다 낮다며 교육 격차 해소가 향후 과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