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다이빙을 계기로 여행을 시작한 28세 한나 테렐은 하와이 첫 점프 이후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스위스 알프스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피지 등 세계 곳곳을 자유낙하로 누비며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이 취미가 인생을 바꿨다며,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되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고 말한다. (이미지/한나 테렐 인스타그램)
하늘에서 세계를 탐험하다
28세 한나 테렐, 자유낙하로 만나는 세상
하와이 첫 점프에서 시작된 모험, 스위스 알프스·기자 피라미드·피지까지
스카이다이빙으로 누빈 글로벌 여행
28세의 한나 테렐(Hana Terrell)은 지난 4년간 5만 5,6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른 풍경을 선보였다. 유럽의 웅장한 산맥, 열대 섬의 청록빛 바다, 그리고 세계적인 랜드마크들을 걸어서가 아닌, 하늘에서 직접 체험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L.A.) 소재 SoulCycle 강사인 테렐은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너무 두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2022년 하와이 여행에서 공인 스카이다이빙 강사와 함께한 첫 탄덤 점프를 경험하며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첫 점프 이후 스카이다이빙은 테렐의 새로운 열정이 됐다. 하와이에서 돌아온 직후 그녀는 바로 스카이다이빙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은 단 한 번의 수업과 7번의 코치 점프, 그리고 총 25회의 다이빙이었다. 몇 달간의 훈련 끝에 그녀는 공식 라이선스를 손에 넣었다.

이집트 군용 항공기에서 점프한 뒤 안전하게 착륙한 한나 테렐이 낙하산을 정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뒤편으로는 고대 문명의 상징인 기자 피라미드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으며, 사막 위에 내려선 순간의 성취감과 벅찬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미지/한나 테렐 인스타그램)

비행 중인 기구 안에서 한나 테렐이 점프를 앞두고 장비를 최종 점검하며 낙하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 고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진지한 표정 속에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며, 곧 펼쳐질 자유낙하의 순간을 예고한다. (이미지/한나 테렐 인스타그램)
테렐은 “그 후에는 단지 자신감을 쌓고 몸을 날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다”며 “장비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안전에 대한 불안이 사라진다. 실제로 생각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현재 테렐은 약 450회의 점프를 기록했지만, 스카이다이빙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초보 수준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저는 스카이다이빙을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사실 초보에 가까워요”라고 겸손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렐은 스카이다이빙 덕분에 이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녀는 ‘부기(boogies)’라 불리는 스카이다이빙 단체 여행에 여러 차례 참여하며, 전 세계를 하늘에서 탐험했다.

상공을 비행 중인 헬리콥터의 받침대(다리)를 두 손으로 붙잡은 채 한나 테렐이 점프 직전의 긴박한 순간을 버티고 있다. 거센 바람 속에서도 몸을 곧게 유지한 채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에서 자유낙하를 향한 담대함과 강한 집중력이 느껴진다. (이미지/한나 테렐 인스타그램)

이미지/한나 테렐 인스타그램
특히 그녀가 즐긴 모험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헬리콥터 점프, 이집트 군용 항공기에서 점프 후 기자 피라미드(Pyramids of Giza, 이집트) 위를 활공한 경험이다. 또한 피지와 몰디브의 청록빛 바다를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하와이의 해변에도 착지했다.
테렐은 이러한 여행이 단순히 스릴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카이다이빙이 없었다면 결코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스카이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에는 사실 여행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 취미 덕분에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고,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었죠. 없었다면 이런 경험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한나 테렐의 스카이다이빙 모험은 PEOPLE 기사 이후 뉴스 포털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Yahoo, AOL 등 포털들은 기사를 거의 동일하게 재전송하며 소개했고, 소셜 미디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카이다이빙을 마친 뒤 동료와 함께 기념 촬영에 나선 모습. 왼쪽에 선 한나 테렐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함께 도전을 완수한 동료와의 끈끈한 팀워크와 성취의 기쁨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미지/한나 테렐 인스타그램)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테렐 본인과 팬 계정을 통해 알프스, 기자 피라미드, 피지 점프 영상이 공유되며, 스카이다이빙 애호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팔로워들은 그녀를 “skydiving badass(스카이다이빙을 멋지고 용감하게 즐기는 사람)”라고 부르며 모험과 도전을 칭찬했다.
자유낙하로 세상을 바라보는 테렐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녀는 더 많은 점프와 새로운 목적지를 통해 하늘 위에서만 볼 수 있는 세상을 탐험하며, 글로벌 스카이다이빙 커뮤니티와 연결된 경험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