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사추세츠 주민들 도서 대출 현황 살펴보기

by 보스톤살아 posted Dec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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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도서 대출 현황 살펴보기

 

 

미국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 가까이가 지난 1년간 책을 읽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다소 아쉬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밝은 면도 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는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은 도서관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공공도서관은 올해 말 보고서에서 올해 약 15만 개의 새로운 도서관 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도서인 에밀리 헨리의 2023년 소설 Happy Place는 1만 번 이상 대출되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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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서의 인기 현황

 

휴일 동안 올해 최고의 책들을 읽으며,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독서와 지역 도서관, 그리고 출판계 신간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놀랍게도 Happy Place는 다른 도서관의 인기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속편인 Funny Story는 프레이밍햄과 캠브리지의 상위 1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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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인기 책 중 하나는 크리스틴 해나의 The Women으로, 베트남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프레이밍햄과 뉴턴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이며, 캠브리지에서는 두 번째로 많이 대출되었습니다.

 

 

그 외 인기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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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브라이드의 The Heaven & Earth Grocery Store는1930년대 필라델피아 교외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캠브리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었습니다.

앤 패쳇의 Tom Lake는 2023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데뷔작이며, 대니얼 메이슨의 North Woods는 버크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로 슈츠버리와 노샘프턴의 최다 대출작입니다.

타나 프렌치의 The Hunter는 인기 있는 아일랜드 스릴러 작가의 최신작이며 프로빈스타운에서는 퍼시벌 에버렛의 James가, 에임즈버리에서는 보니 가머스의 Lessons in Chemistry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후자는 Apple TV+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비소설 분야의 인기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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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공공도서관에서는 도리스 컨스 굿윈의 An Unfinished Love Story가 2024년 가장 많이 대출된 비소설 도서로 꼽혔습니다.

작은 도서관인 슈츠버리에서도 어두운 유머로 가득 찬 세이머스 오라일리의 회고록 *Did Ye Hear Mammy Died?*가 인기를 끌며 도서관장의 추천이 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