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NWSL 팀 홈구장 확보 확정

by 밀레 posted Dec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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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NWSL 팀 홈구장 확보 확정

화이트 스타디움, BOS 네이션 FC의 새 둥지로 선정

 

 

 

 

보스턴 시장 미셸 우가 BOS 네이션 FC와 화이트 스타디움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보스턴이 다시 한 번 미국 여자 축구 리그(NWSL)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보스턴 NWSL 팀인 BOS 네이션 FC는 2026년 확장을 목표로 출범했으나, 브랜드 론칭부터 경기장 문제까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팀은 10년 동안 화이트 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는 두 차례 추가 10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최대 30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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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보스턴 시장 미셸 우, (우) 여성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Jeff Kassouf의 SNS

 

 

미셸 우 시장은 BOS 네이션 FC가 매년 40만 달러의 임대료를 지급하며, 3%의 인상 조건과 도시와의 수익 공유가 포함된 계약임을 밝혔다. 또한, 경기장 사용은 보스턴 공립학교(BPS)의 연간 주요 이벤트 12개를 최우선으로 배정한 후 NWSL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비용은 약 2억 달러로 급등했으며, BOS 네이션 FC는 절반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애초 시민 세금으로 예상된 금액은 5천만 달러였으나, 프로젝트 비용 상승으로 인해 현재 9천1백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공사 일정에 따르면 2026년 3월에 필드와 트랙 공사가 완료되고, 같은 해 12월까지 보스턴 공립학교 관련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NWSL 확장의 일환으로 BOS 네이션 FC가 등장했지만, 리그의 새로운 기준과 정책에 대한 불일치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제시카 버먼 NWSL 커미셔너의 리더십 아래 리그는 역사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2018년 브레이커스 팀 해체 이후 보스턴이 다시 NWSL 팀을 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보스턴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