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번화가 한복판서 맨홀 연쇄 폭발, 도심 저녁시간 ‘아찔한 긴급 대피’

by 보스턴살아 posted Feb 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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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백베이 지역 뉴베리 스트리트 일대에서 맨홀 6곳이 잇따라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해 건물 4곳이 대피되고 일부 지역에 정전과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당국과 전력업체 에버소스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히며, 안전 확보 후 정확한 원인 조사와 복구 작업에 나섰다. (참고이미지/보스턴살아)

 

 

 

 

 

보스턴 중심 상업지구서 맨홀 잇단 폭발 사고

퇴근길 도심 뒤흔든 긴박한 대피 상황

백베이 지역 뉴베리 스트리트 일대서 6건 화재 발생…정전·도로 통제·건물 대피 이어져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Boston) 도심의 대표적인 상업·관광 지역인 백베이(Back Bay)에서 맨홀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한때 혼란이 빚어졌다.

 

보스턴 소방국(Boston Fire Department)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저녁 백베이 지역 뉴베리 스트리트(Newbury Street) 일대에서 총 6건의 맨홀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건물 4곳이 예방 차원에서 대피 조치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스턴서 맨홀 화재로 대피 소동 (WCVB Channel 5 Boston)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첫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지역 전력 공급업체인 에버소스(Eversource) 역시 즉시 현장에 투입돼 상황 파악과 대응에 나섰다. 맨홀 폭발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고, 안전 확보를 위해 주변 도로와 보행로가 통제됐다.

 

지역매체 패치(Patch) 보도에 따르면, 에버소스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올레사 스테파노바(Olessa Stepanova)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현재 해당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고객들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과제이며, 소방당국과 시 당국과 협력해 현장 안전을 확보한 뒤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필요한 복구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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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퇴근 시간대 도심 번화가에서 발생해 시민 이동이 제한되고 상점가 일대가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등 도심 기능에 차질을 빚었다.

 

 

 

사고 여파로 경찰은 화요일 저녁 동안 여러 도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했다. 통제 구간은 뉴베리 스트리트의 엑서터 스트리트(Exeter Street)와 클라렌던 스트리트(Clarendon Street) 사이 구간, 다트머스 스트리트(Dartmouth Street)의 보일스턴 스트리트(Boylston Street)와 커먼웰스 애비뉴(Commonwealth Avenue) 사이 구간, 엑서터 스트리트의 보일스턴 스트리트와 커먼웰스 애비뉴 사이 구간, 그리고 뉴베리 스트리트와 다트머스 스트리트 교차로 일대다. 경찰은 해당 도로들이 당일 밤 중으로 재개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뉴베리 스트리트를 지나던 시민들은 매사추세츠 애비뉴(Massachusetts Avenue) 방향으로 우회 안내를 받았다. 당국은 추가 위험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주변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퇴근 시간대와 겹치며 보스턴 도심의 교통과 상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며, 정확한 폭발 원인과 시설 노후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