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드디어 그래미 제패! KPop Demon Hunters 신곡 ‘Golden’ 세계 첫 승

by 보스턴살아 posted Feb 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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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Demon Hunters의 히트곡 ‘Golden’이 2026년 그래미에서 시각 매체용 작곡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안았다.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그룹 멤버들은 레드카펫과 공연을 통해 한국어 가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

 

 

 

 

 

K팝, 드디어 그래미 제패!

KPop Demon Hunters 신곡 ‘Golden’ 세계 첫 승

로제, 화려한 오프닝 무대와 솔로 성공으로 K팝 글로벌 입지 재확인

 

 

 

 

 

K팝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역사적인 순간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넷플릭스(Netflix)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KPop Demon Hunters'의 히트곡 ‘Golden’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 최초로 그래미 수상을 기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프리미어 부문 ‘시각 매체를 위한 작곡(Written for Visual Media)’에서 이 노래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한 곡의 승리를 넘어, K팝이 국제 음악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헌트릭스(HUNTR/X): ‘KPOP DEMON HUNTERS’의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 레드카펫 인터뷰 | 2026 그래미

 

‘GOLDEN’ [KPOP DEMON HUNTERS OST] 시각 매체용 작곡 부문 수상 | 2026 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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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Demon Hunters 팀이 2026년 2월 1일(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Golden’으로 최우수 시각 매체용 작곡상을 수상한 사실을 확인한 뒤 기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해외 언론과 팬들도 이번 수상을 주목했다. 영국 BBC는 ‘Golden’의 수상을 “K팝이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필리핀 Philstar는 수상과 함께 시상식 현장의 열기를 소개하며 “K팝의 글로벌 파급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미국 ABC 뉴스 역시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으로서 전례 없는 성취”라며 극찬했다.

 

올여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장기 1위를 기록한 ‘Golden’은 이번 그래미에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와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공동 작곡가 마크 소넨블릭(Mark Sonnenblick)도 올해의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의 국제적 성과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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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EJAE)는 KPop Demon Hunters의 메인 보컬로, ‘Golden’ 그래미 수상과 함께 한국어 가사로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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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누나(Audrey Nuna)는 KPop Demon Hunters의 리드 보컬 겸 래퍼로,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적 배경을 음악과 스타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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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아미(Rei Ami)는 KPop Demon Hunters의 서브 보컬이자 댄스 담당으로, 레드카펫에서 한국적 모티프를 담은 스타일로 그룹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강조했다.

 

 

 

 

곡의 작곡가이자 ‘Rumi’ 캐릭터의 보컬을 맡은 이재(EJAE)는 수상 직후 기자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Golden’이 전 세계에서 한국어 가사 그대로 불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보도에 따르면, 이어 그녀는 “이번 수상은 문화와 음악이 모든 문화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에서 큰 상징성을 가진다.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리믹스 버전 ‘Golden’은 최우수 리믹스 음반(Best Remixed Recording) 후보에 올랐고, KPop Demon Hunters 사운드트랙 전체는 최우수 시각 매체 사운드트랙(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후보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노래 후보 지명은 K팝 그룹이 일반 부문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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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Rosé)는 솔로 곡 ‘APT’로 그래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일반 부문 후보에 오르고 글로벌 K팝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로제(Rosé)는 솔로 곡 ‘APT’로 일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27세의 로제는 그래미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서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함께 ‘APT’를 공연하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AP 통신 등 외신은 이 무대를 “전통적 팝과 K팝이 결합된 역동적인 퍼포먼스”라고 평가하며 시상식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최전방 관객들이 함께 춤추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중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로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무대에 서는 기록도 세웠다. BTS와 함께 K팝 아티스트로 그래미 무대에 오른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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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Rosé)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그래미 오프닝 무대를 공연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로제의 히트곡 ‘APT’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5주간 머물렀으며, 그녀의 솔로 데뷔 앨범 ‘Rosie’는 2024년 12월 발매 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로 데뷔했다.

 

KPop Demon Hunters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지하 세계의 괴물들과 싸우는 세 명의 K팝 걸그룹 Huntrix의 모험을 다룬다. 사운드트랙 또한 빌보드 200 차트에서 여러 주 상위 10위권을 기록했다. 후속 영화 제작도 넷플릭스와 소니 애니메이션이 계약을 확정하며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BTS를 포함해 여러 K팝 그룹이 후보로 올랐지만, 그래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2026년 그래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된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K팝의 인기는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이번 시상식이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