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뉴욕시티 FC와의 원정 경기를 5월 6일 시티 필드에서 치르기로 일정이 변경되었으며, 챔피언스컵 진출 여부에 따라 다시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합류 첫 해부터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며 LAFC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지/보스턴살아)
LAFC, 뉴욕 원정 일정 전격 변경
손흥민 활약 속 시즌 중반 ‘빅매치’ 기대
뉴욕시티FC와의 맞대결, 시티 필드에서 5월 6일 개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의 강호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동부의 대표 구단 뉴욕시티 FC(New York City FC)의 정규시즌 맞대결 일정이 대폭 변경됐다. LAFC 구단은 2026년 1월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양 팀의 뉴욕 원정 경기가 기존 일정에서 앞당겨져 새로운 날짜와 장소에서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경기는 원래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태평양표준시·PT)에 열릴 예정이었던 LAFC의 뉴욕시티 FC 원정 경기였다. 그러나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해당 경기는 2026년 5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동부표준시·ET)으로 변경됐으며, 경기 장소는 뉴욕 퀸즈에 위치한 시티 필드(Citi Field)로 확정됐다.

이미지/로스앤젤레스 FC(LAFC)
시티 필드는 메이저리그 야구(MLB) 뉴욕 메츠(New York Mets)의 홈구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뉴욕시티 FC가 일부 대형 경기나 특별한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LAFC는 시즌 막바지가 아닌 시즌 중반에 뉴욕 원정을 치르게 되며, 이는 두 팀의 리그 운영과 경기력 관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일정 조정은 확정이면서도 ‘조건부’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 LAFC가 2026 콘카카프 챔피언스컵(Concacaf Champions Cup)에서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이 경기 일정은 다시 한 번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와 카리브 지역 최정상 클럽들이 경쟁하는 국제대회로, 일정이 리그와 겹칠 경우 구단 운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LAFC 구단은 성명을 통해 “만약 LAFC가 2026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뉴욕시티 FC와의 이번 경기는 다시 재조정될 수 있다”며 “필요할 경우, 구단이 적절한 시점에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LAFC에서 손흥민(7 Son Heung-Min)은 합류 첫해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으로 리그 최상위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미지/LAFC)

2025년 8월 23일, 텍사스주 프리스코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달라스와의 경기 전반전에서 로스앤젤레스 FC 공격수 손흥민이 프리킥 골을 터뜨린 후 반응하고 있다.
이번 시즌 LAFC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는 단연 손흥민(7 Son Heung-Min)의 활약이다. 2025년 MLS에 합류한 손흥민은 리그 적응을 넘어 공격을 지배하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필드에 나선 68.9분마다 한 번씩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놀라운 효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2025년 MVP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손흥민 합류 이후 LAFC는 9승 2패 4무(플레이오프 포함)라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고, 그는 부앙가(Bouanga)와 합작하여 25골 8도움을 만들어냈다. 특히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은 2025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고, 이후 벤쿠버와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동점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손흥민의 폭발적인 활약은 LAFC가 시즌 중반 뉴욕시티 FC 원정을 포함한 주요 경기에서 어떤 전략과 성적을 낼지 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팬들은 그의 첫 풀 시즌이 가져올 팀 성적과 개인 기록 경신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결국 5월 초 시티 필드에서 펼쳐질 LAFC와 뉴욕시티 FC의 맞대결은 단순한 정규시즌 경기를 넘어,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과 팀 전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시즌 일정과 국제대회 참가 가능성까지 얽혀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LAFC의 2026 시즌 향방을 가늠할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