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랜드 2: 이주'는 혜성 충돌로 황폐해진 세계에서 가족이 생존과 안전을 찾아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재난 영화 속편이다. Lionsgate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화 그린랜드 2: 이주의 한 장면으로, 왼쪽부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Lionsgate)
'그린랜드 2: 이주', 재난의 풍경만 남긴 감정 중심 속편
혜성 충돌 이후의 황폐한 세계… 긴장감보다 감정 표현에 치중한 여정
2026년 1월 개봉작 '그린랜드 2: 이주(Greenland 2: Migration)'가 미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 작품은 2020년 개봉한 재난 영화 그린랜드(Greenland)의 속편으로, 혜성 충돌로 지구가 황폐해진 5년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릭 로만 워(Ric Roman Waugh) 감독이 연출하고 제라드 버틀러(Gerard Butler)와 모레나 바카린(Morena Baccarin)이 주연을 맡았다.
이야기는 존 개리티(John Garrity, 제라드 버틀러)와 그의 아내 앨리슨(Allison, 모레나 바카린) 부부, 그리고 15세 아들 네이선(Nathan)이 여전히 방사능과 잔해로 뒤덮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가족은 최초 생존지인 그린랜드(Greenland)의 지하 벙커를 떠나, 남부 프랑스의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희망을 품고 위험한 여정에 나선다.
2026년 1월 개봉작 '그린랜드 2: 이주(Greenland 2: Migration)' 예고편.

'그린랜드 2: 이주(Greenland 2: Migration)' 포스터.
영화는 벙커 내부의 불안정한 일상,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위험, 그리고 잔해로 가득한 외부 환경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벙커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대체 가능한 안전 지대를 찾는 논의가 벌어지고, 사회적 갈등과 생존자들의 갈등과 공감이 교차한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면들은 관객의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가족이 벙커를 떠난 뒤 맞닥뜨리는 장면들에는 지진, 쓰나미, 침수된 도시, 황폐한 풍경 등 다양한 재난 요소가 등장한다. 특히 영화 속 리버풀(Liverpool)과 같은 도시는 화산 폭발 이후의 베니스(Venice)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영화는 감정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전체 서사의 흡입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Lionsgate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화 그린랜드 2: 이주의 한 장면으로, 제라드 버틀러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Lionsgate)

Lionsgate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화 그린랜드 2: 이주의 한 장면으로, 왼쪽 앞쪽부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앰버 로즈 레바,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Lionsgate)
현재 보스턴 지역에서도 그린랜드 2: 이주는 여러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Alamo Drafthouse Cinema – Seaport, AMC Boston Common 19, AMC Causeway 13, AMC South Bay Center 12, AMC Assembly Row 12 등 메트로 보스턴 일대 주요 극장에서 이번 영화를 상영한다. 이들 극장은 보통 신작 영화 상영을 다루는 대형 상영관으로, 관객들은 각 극장의 공식 웹사이트나 예매 서비스를 통해 상영 시간과 좌석을 확인하고 관람할 수 있다.
영화 그린랜드 2: 이주는 PG-13 등급이며 상영 시간은 약 98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