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동안 전국적인 악천후의 영향으로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취소된 데 이어, 월요일에도 다수의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지 못하며 혼란이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폭설로 인한 항공기·승무원 운용 차질과 공항 간 연쇄 지연이 원인이라며, 당분간 운항 불안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악천후 여파 계속, 로건공항 항공편 지연·취소 장기화
주말 수백 편 차질 이어 월요일에도 운항 불안정 지속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Loga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이어지며 공항 운영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주말 동안 전국적인 기상 악화로 대규모 운항 지연이 발생한 데 이어, 월요일 아침에도 다수의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항되지 못했다.
공항 운항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로건공항에서는 3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70편 이상이 지연 운항됐다. 이는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 동북부 지역에 내린 폭설과, 전국 주요 공항의 항공기 회항 및 스케줄 조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편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는 폭설이 집중됐던 토요일 하루 동안 로건공항에서 427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65편이 취소됐다고 집계했다. 이어 일요일에도 27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42편이 취소되면서, 주말 내내 항공 운항 차질이 지속됐다.

폭설과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 회항, 승무원 배치 지연, 연결편 취소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플로리다와 서부 지역을 포함한 주요 국내선 노선 전반에서 일정 변경과 대체 이동이 잇따르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연쇄 지연과 취소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장거리 노선을 포함한 주요 국내선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승객들은 목적지 변경이나 추가 이동을 감수해야 했으며, 연결편 취소로 인해 육상 이동이나 숙박을 병행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항공업계는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 및 승무원 순환 문제, 다른 지역 공항의 혼잡, 항공기 안전 점검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상 운항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기상 변수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편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여유 있는 일정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하루 중 이른 시간대 항공편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