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베스터 스탤론은 1977년 록키로 아카데미 3관왕을 차지했지만, 부모의 불참과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받은 학대로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다. 현재 그는 파라마운트+ 액션 시리즈 툴사 킹을 통해 자신의 실제 성격을 보여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록키의 영광 뒤 숨겨진 상처… 스탤론, 오스카 날 눈물
3관왕 ‘록키’ 성공에도 부모 불참과 학대 기억… 현재 ‘툴사 킹’으로 새로운 도전
할리우드 전설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79)이 과거 오스카 수상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최근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77년 록키(Rocky)로 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했지만, 부모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기쁨 속 슬픔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기분이었어요. 오스카 무대에 올랐는데도 부모님은 오시지 않았죠. 그때 나는 이 상황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스탤론과 권투 전설 무하마드 알리, 제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탤론은 11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와 살며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CBS 뉴스 인터뷰에서 “반항적인 아이였던 나에게 아버지와 함께 사는 건 힘들었어요. 아버지가 휘파람을 불면 매를 맞을 걸 알았죠. 아이들은 연약한 점토와 같아서 상처를 입으면 결코 같은 형태로 돌아오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스탤론은 파라마운트+ 액션 시리즈 툴사 킹(Tulsa King) 시즌 4를 촬영 중이다. 그는 “이 시리즈가 내 실제 성격을 보여주는 가장 가까운 작품”이라며, 갱스터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실험했다고 덧붙였다.
실베스터 스탤론: 어린 시절, 역경 극복, 그리고 그가 남기고 싶은 유산 (CBS Mornings)

스탤론은 현재 파라마운트+ 액션 시리즈 툴사 킹(Tulsa King) 시즌 4를 촬영하며, 자신의 실제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그는 케네디 센터(Kennedy Center) 공로상을 수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이번 수상에는 조지 스트레이트(George Strait), KISS, 마이클 크로포드(Michael Crawford),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 등이 포함됐다. 스탤론은 “내가 무료로 해도 되는 일을 상으로 받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록키의 영광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도전까지. 스탤론의 이야기는 배우로서의 전설뿐 아니라 인간적인 진솔함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