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2026 북중미 챔스 극적 진출 확정! 'LAFC 공격수' 손흥민의 9골 3도움이 만들어낸 쾌거

by 보스턴살아 posted Nov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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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인터 마이애미와 뉴욕 팀들의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발동된 '슬롯 승계 규정' 덕분에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본선 진출권을 극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LAFC 공격수 손흥민이 정규시즌 동안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이 높은 승점을 쌓아 승계 순위에서 우위를 점했기에 가능했다.

 

 

 

 

LAFC, 2026 북중미 챔스 극적 진출 확정!

'LAFC 공격수' 손흥민의 9골 3도움이 만들어낸 쾌거

MLS 이적료 신기록 주역 손흥민, 맹활약으로 팀 정규시즌 승점 기여

뉴잉글랜드 한인 사회도 환호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FC)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CCC) 본선 진출권을 극적으로 확보했다. 자력으로 상위 슬롯을 확정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LAFC는 MLS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른 복잡한 ‘슬롯 승계(Passed Down Berth)’ 규정의 최대 수혜자가 되면서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진출은 올여름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LAFC 공격수 손흥민의 직접적인 활약과 높은 정규시즌 승점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LAFC의 2026 CCC 본선 진출은 지난 주말에 종료된 2025 MLS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CONCACAF 챔피언스컵 규정상, 한 팀이 두 개 이상의 출전권을 획득할 경우 해당 슬롯은 아직 진출하지 못한 팀 중 정규시즌 승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승계된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가 뉴욕 팀들을 포함한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연쇄적으로 승리하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는 결과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마이애미의 중복 슬롯을 다음 순위 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이애미의 승리로 인해 중복 슬롯이 발생했고, LAFC가 정규시즌 승점을 바탕으로 최종 승계 슬롯을 확보하며 극적인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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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진출이 좌절되었던 LAFC가 복잡한 규정을 통해 극적인 CCC 재진출 기회를 얻으며 팬들에게 큰 반전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 같은 쾌거는 손흥민 선수의 맹활약으로 뒷받침되었으며,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뉴잉글랜드 한인 사회의 뜨거운 기대와 환호를 받았다. (사진/LAFC 페이스북)

 

 

 

이번 소식은 특히 보스턴을 비롯한 미국 뉴잉글랜드 한인 사회에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FC가 플레이오프에서 곧바로 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을 때 실망했던 팬들은, 복잡한 규정을 통한 극적 진출 소식에 다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보스턴 지역의 한 축구 팬은 "LAFC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줄 알고 아쉬웠는데, 손흥민 선수의 활약 덕분에 얻은 정규시즌 승점이 결국 CCC 무대를 다시 열어주었다는 사실에 더욱 감격하고 흥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극적인 결과의 배경에는 손흥민의 직접적인 기여가 있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시즌 중반 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동안 맹활약하며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기력은 LAFC가 서부 컨퍼런스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CCC 진출을 위한 정규시즌 승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했다. LAFC 구단 관계자는 "손흥민의 합류가 팀의 경기력은 물론, 리그 전체의 흥행과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다가오는 2026년 CCC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LAFC는 이번 확정을 통해 2026년 대회를 위해 전력 보강과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