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에머슨 콜로니얼 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원작 주인공들의 자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법 세계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들은 지팡이 결투와 시간 여행 등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한 무대 마법이 관객에게 진짜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에 ‘진짜 마법’이 찾아왔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열풍
무대 위에서 터지는 환상적 마법 효과, 관객들 연일 감탄
보스턴에 다시 마법이 내려앉았다. 세계적 흥행작으로 알려진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보스턴 에머슨 콜로니얼 극장(Emerson Colonial Theater)에서 관객들을 맞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해리 포터 세대의 뒤를 잇는 주인공들, 즉 원작 속 주요 인물들의 자녀를 중심으로 새로운 모험과 갈등을 풀어내며 신선한 전개를 보여준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보스턴에 마법 세계를 펼치다 (CBS보스턴)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포스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Hermione Granger)를 연기하는 레이첼 레슬리(Rachel Leslie)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출에 대해 “관객이 보게 되는 마법은 정말 재미있고 동시에 매우 도전적”이라고 설명했다고 CBS Boston은 전했다. 또한 헤르미온느와 론 위즐리(Ron Weasley)의 딸 로즈(Rose)를 연기하는 나이아 바네사 매캘라(Naiya Vanessa McCalla) 역시 “아직도 절반은 어떻게 구현되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원작 책과 영화에서 거의 중심에 서지 못했던 로즈라는 인물을 처음으로 관객에게 제대로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우로서 큰 기회라고 평가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번 작품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의 사건 이후 18년이 지나 펼쳐지는 이야기로, 책이 아닌 연극 대본 형태로만 출간된 독특한 후속편이다. 레슬리는 “라이브 공연만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상상 이상의 장면이 실제 무대에서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라며 관객이 ‘저런 장면을 어떻게 구현하지?’라고 감탄하는 순간들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공연모습.
지팡이 결투, 순간 이동,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터너(Time-Turner) 등 무대에서는 마치 마법 세계에서 그대로 옮겨온 듯한 장면이 이어진다. 매캘라는 “무대에서 그 장면을 보면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펼쳐져 정말 마법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레슬리도 “어떤 연출은 나조차도 ‘지금 뭐였지?’ 하는 순간이 있고, 관객의 탄성이나 놀라는 숨소리가 들릴 때 공연의 생명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은 음악과 움직임이 많은 구성임에도 뮤지컬이 아닌 연극이다. 매캘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 “관객 대부분이 ‘언제 노래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럼에도 배우들은 이 연극이 관객에게 완전한 몰입과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매캘라는 “이 작품은 어른들에게도 다시 경이로움과 기쁨을 느끼게 해주며, 어떻게 구현했는지 알 수 없는 진짜 마법의 순간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레슬리는 “창작진과 배우들이 하나가 되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관객의 호기심과 열기가 공연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보스턴 에머슨 콜로니얼 극장에서 12월 20일까지 공연된다. 마법 세계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객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emersoncolonialtheatre.com/events/harry-po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