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스 스테파닉 공화당 하원의원이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현 주지사 캐시 호출의 리더십 실패와 높은 생활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녀는 출마 영상에서 뉴욕의 범죄와 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내년 선거에서 승리를 노리기 위해 보수 성향 외곽 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측근 엘리스 스테파닉, 뉴욕 주지사 도전 선언
“법과 질서 붕괴, 삶의 비용 폭등” 주장하며 현 주지사 호출 겨냥… 공화당 내 지지 확산
공화당 소속 뉴욕 연방 하원의원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이 금요일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동맹 관계인 그녀는 출마 영상에서 뉴욕을 “재가 된 상태”로 묘사하며 법과 질서 붕괴와 높은 생활비 문제를 강조했다.
영상에서는 “제국의 주(Empire State)가 무너졌다”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뉴욕시의 범죄와 경제 위기를 보여주고, 내년 선거에서 승리를 노리기 위한 보수 성향 외곽 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메시지를 담았다.
스테파닉은 성명에서 “캐시 호출(Kathy Hochul)의 실패한 리더십 아래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주가 되었으며, 세금과 에너지, 공과금, 임대료, 식료품 가격이 근면한 가정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AP통신은 11월 7일 전했다.

뉴욕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엘리스 스테파닉 공화당 하원의원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가까운 동맹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출마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녀는 상원 진출 이후 수개월간 주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호출 주지사와 뉴욕시 차기 시장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를 비판해왔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파닉을 유엔 대사 후보로 지명했으나, 하원 의석 전략상 지명이 철회된 바 있다.
스테파닉은 높은 인지도와 기금 모금 능력,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계를 갖추고 있으며, 주 공화당 카운티 의장 3분의 2가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출 캠프 대변인은 그녀를 “트럼프의 최측근 응원자”라며 비판했다.
2026년 공화당 경선 구도는 불확실하며, 마이크 로울러 연방 하원의원은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호출 주지사도 부주지사 안토니오 델가도(Antonio Delgado)와 경선을 치른다.
하버드 출신인 스테파닉은 2014년 30세에 처음 하원에 당선되었으며, 초기 중도 성향에서 트럼프 지지로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그녀는 대학 총장들의 반유대주의 문제를 추궁하며 정치적 주목을 받았다.
뉴욕 주에서는 민주당 유권자가 우위를 점하지만, 지난 2022년 공화당 리 젤딘(Lee Zeldin)이 호출 주지사에 근접할 만큼 선전한 바 있다. 스테파닉의 출마는 뉴욕 정치 지형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