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대학교가 주최하는 제1회 ‘미디어 혁신과 사회적 영향 서밋’은 ‘기후 소통(Communicating Climate)’을 주제로, 기후 위기 속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정보 신뢰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학계와 언론, 정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허위정보 문제, 서사 전략, 그리고 미디어가 공공 신뢰 회복에 기여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후 위기, 미디어의 언어로 풀다,
보스턴대 ‘미디어 혁신과 사회적 영향 서밋’ 개최
언론·학계·정부 전문가들, ‘기후 소통(Communicating Climate)’ 주제로
정보 신뢰와 서사 전략 논의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가 주최하는 제1회 ‘미디어 혁신과 사회적 영향 서밋(Media Innovation & Social Impact Summit, MISI)’이 11월, 보스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칼리지(College of Communication)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기후 소통(Communicating Climate)’으로, 기후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디어가 이를 어떻게 전달하고, 대중이 그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펼쳐지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 학계, 언론, 시민운동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와 미디어의 역할을 다각도로 탐구하게 되며, 하루 동안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기후 관련 메시지의 구성과 확산, 그리고 대중의 신뢰 형성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특히 허위정보(misinformation)와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가 기후 담론에 미치는 영향, 새로운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으로 생겨날 기회와 위험, 그리고 서사(narrative) 전략이 대중 인식과 정책 형성에 미치는 힘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위기와 미디어, 허위정보, 비즈니스 모델, 서사 전략의 영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오후 3시 세션에서는 ‘뉴스 비즈니스: 대중 신뢰와 과학·기후정책 저널리즘의 미래(The Business of News: Audience Trust and the Future of Science and Climate Policy Journalism)’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리며, WBUR의 수석 뉴스 에디터 댄 모지(Dan Mauzy), 전 보스턴 글로브 편집장이자 현 보스턴대학교 저널리즘 학과장 브라이언 맥그로리(Brian McGrory), 그리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의 저널리즘 교수 수 로빈슨(Sue Robinson)이 참여해 기후 보도의 신뢰 구축, 과학 뉴스의 지속 가능성, 뉴스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서밋은 또한 보스턴대학교 ‘미디어 혁신과 사회적 영향 센터(Center for Media Innovation & Social Impact)’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미디어, 민주주의, 시민 신뢰의 교차점에서 실질적인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새로운 연구 허브의 의미를 보여주게 된다. 이 센터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공공 신뢰 회복에 기여하게 된다.
보스턴대학교 측은 “기후 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회적 인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서밋을 계기로 미디어의 공공적 역할과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언론과 학계가 협력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번 서밋은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sites.bu.edu/mi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