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셔틀버스가 앨버니 스트릿(Albany St.)에서 보행자를 치어 1명이 사망했으며, 사고로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당국이 앨버니 스트릿에서 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보스턴대 셔틀버스 사고, 아침 출근길 참변

앨버니 스트릿서 보행자 사망, 교통 혼잡·수사 진행

 

 

 

 

 

보스턴(Boston) 도심에서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셔틀버스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이 크게 혼잡해졌다.

 

보스턴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6일(월) 오전 7시 58분경, 앨버니 스트릿(Albany St.) 774번지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무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도착 당시 보행자가 버스에 치여 차량 아래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다.

 

 

사고는 보스턴 도심의 앨버니 스트릿 774번지 인근, 매사추세츠 애비뉴와 교차하는 구간에서 발생했다.

 

 

 

보스턴대학교 대변인은 오전 8시경 매사추세츠 애비뉴(Massachusetts Avenue)와 앨버니 스트릿 교차로에서 대학 셔틀버스가 보행자와 충돌했다고 확인했다. 부상자의 상태는 처음엔 즉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사고 직후 보스턴경찰 살인수사팀(Homicide Unit)과 중대충돌조사팀(Fatal Collision Team)이 현장에 투입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는 전했다.

 

 

조사 여파로 앨버니 스트릿은 노샘프턴 스트릿(Northampton St.)과 매사추세츠 애비뉴 사이 구간이 양방향 모두 전면 통제됐고, 보스턴 메디컬 센터(Boston Medical Center) 방향 매사추세츠 애비뉴 연결로(Massachusetts Avenue Connector)도 폐쇄됐다. 이로 인해 인근 도심 지역 교통이 크게 지체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보스턴대학교는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