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대학 예산 3,500만 달러 삭감, 청년 유출과 경제 성장 우려

by 보스턴살아 posted Sep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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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대학교(University of New Hampshire) 더럼(Durham) 캠퍼스에 있는 해밀턴-스미스 홀(Hamilton-Smith Hall) 외관. 뉴햄프셔 주의 주립대학 예산 삭감이 장기적 경제 성장과 청년 인재 유출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뉴햄프셔 대학 예산 3,500만 달러 삭감,

청년 유출과 경제 성장 우려

단기 재정 절감이 장기적 지역 발전과 인재 유지에 악영향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햄프셔(New Hampshire) 주가 향후 2년간 주립대학 예산을 3,500만 달러($35 million) 삭감하기로 하면서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청년 인재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삭감은 주립대 지원액 기준으로 17.6% 감소한 수치로, 이미 다른 주에 비해 낮은 지원 수준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재정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 발전 기회를 잃고, 고학력 청년층이 주를 떠나는 현상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뉴햄프셔의 학생들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높은 등록금을 부담해야 하며, 많은 학생이 주 외로 진학해 정착하게 된다. 이는 평균 연령이 높은 뉴햄프셔 주민 구조에서 청년층 유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킨다.

 

버지니아(Virginia)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의 사례는 대학 투자와 지역 경제 성장이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연구 삼각지구(Research Triangle)에서는 UNC 채플힐과 NC 주립대가 첨단 기술 연구와 제조업 성장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버지니아 역시 주립대학이 기업 친화적 환경과 투자 유치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공립대학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강력하고 역동적인 경제를 만드는 기반이 되며, 투자 부족은 단기적 재정 절감을 위해 주의 미래를 저당 잡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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