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록스버리 총격 사건, 경찰관 부상…용의자 체포

by 보스턴살아 posted Sep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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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록스버리에서 경찰관이 총격을 받고 용의자 다이쿠안 라이스(Daiquan Rice, 31)가 경찰과 총격전 중 부상을 입은 뒤 체포됐다. 라이스는 살인미수와 면허 없는 총기 소지, 고용량 총기 소지 등 다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보스턴 록스버리 총격 사건, 경찰관 부상…용의자 체포

다이쿠안 라이스, 경찰과 총격전 후 경상…살인미수 등 다수 혐의 기소

 

 

 

 

보스턴(Boston) 경찰은 금요일 새벽 록스버리(Roxbury)에서 경찰관의 팔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는 용의자를 특정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인 다이쿠안 라이스(Daiquan Rice, 31)는 경찰이 총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부상을 입었다.

 

9월 12일 WCVB-TV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콕스(Michael Cox) 보스턴 경찰청장은 경찰이 오전 12시 46분경 더들리 스트리트(Dudley Street)에 있는 공원에서 무리를 조사하던 중 한 사람이 현장을 도주했고, 추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라이스는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reet)에서 아처 테라스(Archer Terrace)를 거쳐 케닐워스 스트리트(Kenilworth Street)로 이어진 추격 과정에서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았다.

 

 

보스턴 록스버리서 경찰관과 용의자 총격…경상 3명 추가 발생.(WCVB-TV)

 

 

 

콕스 청장은 "경찰이 모퉁이를 돌던 중 용의자가 발포했고, 경찰은 대응 사격을 통해 용의자의 하체 여러 부위를 타격했다. 한 경찰관은 팔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라이스는 부상을 입은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확장 탄창이 장착된 고용량 총기(high-capacity firearm)를 회수했으며, 라이스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두 개의 가방에서는 '흰색 암석 형태의 물질'도 발견됐다.

 

라이스와 총상을 입은 경찰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외에도 세 명의 경찰관이 비치명적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은 "이번 사건은 경찰관들이 24시간 직면하는 위험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며, "그들의 헌신과 봉사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살인미수 외에도 B급 마약 소지, 면허 없는 총기 소지, 고용량 총기 소지, 건물 500피트 이내에서의 총기 발사 등 다수의 혐의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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