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Hasbro)가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Pawtucket)을 떠나 보스턴 시포트 지구 서머 스트리트 400번지에 새로운 본사를 설립하고, 2026년 말까지 약 700명의 직원을 이전한다. 이번 이전은 혁신 가속화, 인재 유치, 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매사추세츠주와 로드아일랜드주 모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즈브로, 로드아일랜드 떠나 보스턴으로 본사 이전

 

700명 직원 이전…보스턴 시포트 지구 신사옥서 글로벌 성장 가속화

 

 

 

 

 

세계적인 장난감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해즈브로(Hasbro, Inc.)가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Pawtucket)을 떠나 매사추세츠주 보스턴(Boston)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즈브로는 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즈브로는 로드아일랜드 운영 본부를 보스턴 시포트(Seaport) 지구 서머 스트리트 400번지(400 Summer Street)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본사는 장난감, 보드게임,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대다수의 기업 서비스가 운영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 시포트 지구 서머 스트리트 400번지 전경.

 

해즈브로의 크리스 콕스(Chris Cocks) CEO

 

 

이전 계획에 따라 최소 700명의 정규직 직원들이 오는 2026년 말까지 로드아일랜드에서 보스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해즈브로가 추진 중인 ‘Playing to Win’ 전략의 일환으로, 놀이 기반의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매사추세츠주 모라 힐리(Maura Healey)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 상징적인 기업을 팀 매사추세츠(Team Massachusetts)에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교육, 의료, 혁신에서 미국 1위이며, 가족을 키우고 여성과 직장 부모가 살기에 최고의 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즈브로의 크리스 콕스(Chris Cocks) CEO와 그의 팀, 그리고 이번 이전을 성사시킨 경제개발팀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해즈브로의 플레이도(Play-Doh)

 

 

한편, 로드아일랜드주 댄 맥키(Dan McKee) 주지사는 “로드아일랜드는 해즈브로가 본사를 두기에 여전히 최고의 장소”라며 자국의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주는 해양 기술, 생명과학, 해상풍력, 방위산업,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물류 등 혁신적인 산업에서 기업들을 유치하고 성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해즈브로는 플레이도(Play-Doh), 너프(Nerf), 모노폴리(Monopoly)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장난감과 게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보스턴 이전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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