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에 찾아온 겨울 소식, 매사추세츠 올겨울 온화하지만 폭설 가능성

by 보스턴살아 posted Sep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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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Massachusetts)는 2025~2026년 겨울에 대체로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간헐적인 겨울 폭풍과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올드 파머스 알마낙(The Old Farmer’s Almanac)은 이번 예보가 태양 활동, 라니냐 약화, 극소용돌이 변동 등 다양한 기후 요인에 기반한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늦여름에 찾아온 겨울 소식,

매사추세츠 올겨울 온화하지만 폭설 가능성

 

올드 파머스 알마낙, 2025~2026 겨울 전망 공개…국지적 한파·폭풍 변수 주의

 

 

 

 

 

아직 늦여름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상학계는 벌써 다가올 겨울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 200년 넘게 발간돼 온 장기 예보서 올드 파머스 알마낙(The Old Farmer’s Almanac)이 2025~2026년 겨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예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Massachusetts)를 포함한 미국 동북부는 대체로 온화하고 건조한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곳곳에서 강력한 겨울 폭풍과 폭설이 발생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는 경고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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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예보가 그대로 들어맞는다면, 매사추세츠 겨울은 대체로 온화하고 건조하겠지만, 때때로 강력한 폭풍이 찾아올 수도 있다.

 

 

 

올드 파머스 알마낙은?

 

올드 파머스 알마낙은 1792년 뉴햄프셔(New Hampshire)에서 처음 발간된 미국의 전통적인 연감으로, 현재까지 매년 출판되고 있다. 단순한 기상 예보서를 넘어 농업, 원예, 어업, 천문 현상, 민속과 생활 정보 등을 폭넓게 다루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속 발간 서적으로 꼽힌다. 특히 독창적인 장기 기상 전망은 많은 미국 가정과 농민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돼 왔다. 발행사는 평균 80%의 예측 정확도를 주장하며, 최근 몇 년간은 60~90% 사이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번 겨울 전망 주요 내용

 

패치(Patch)의 9월 4일 보도에 따르면, 올드 파머스 알마낙의 편집장 캐롤 코나레(Carol Connare)는 “삽과 우산을 잊지 말라”며 “대부분의 지역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겠지만, 애팔래치아(Appalachians)에서 남동부(Southeast), 플로리다(Florida), 오하이오 밸리(Ohio Valley)까지는 평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기온: 대부분 지역은 평년과 같거나 다소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팔래치아, 남동부, 플로리다, 오하이오 밸리 지역은 평년보다 더 추운 겨울이 전망된다.
  • 강수량: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플로리다, 인터마운틴(Intermountain) 지역, 동부 사막 남서부(Desert Southwest)는 예년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 적설량: 대부분 지역은 평년과 같거나 적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캐롤라이나(Carolinas), 남부 애팔래치아, 동부 오하이오 밸리, 남부 로키 산맥(Southern Rockies), 동부 사막 남서부는 평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는 전반적으로 온화하고 건조한 겨울을 맞을 가능성이 크지만, 간헐적으로 강력한 폭풍우와 폭설이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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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파머스 알마낙은 대부분 지역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온화하고 건조한 겨울을 보이겠지만, 일부 지역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며, 매사추세츠 역시 간헐적인 폭풍과 폭설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예보 근거와 신뢰도

 

알마낙의 기상 예보는 태양 활동 패턴과 과거 기상 기록, 현재의 태양 활동을 비교해 산출된다. 이번 전망에는 약화되는 라니냐(La Niña) 기후 패턴, 태양 주기 25(Solar Cycle 25)의 정점, 대기 상층의 바람 변화, 불안정한 극소용돌이(Polar Vortex)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북극에서 발생하는 차가운 공기와 폭설이 깊숙이 미국 내륙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드 파머스 알마낙은 평균 80%의 예측 정확도를 내세우지만, 실제 성적은 해마다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약 90%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였으나, 2023~2024년 겨울 예측 정확도는 비정상적인 기상 패턴 탓에 64%에 그쳤다.

 

이번 전망은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미국 동북부가 대체로 온화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국지적인 폭풍과 한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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