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에 빠진 매사추세츠 주민들

by 보스턴살아 posted Sep 03,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cited-male-millionaire-happy-with-triumph-win-in-2025-03-26-15-05-34-utc.JPG

매사추세츠는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복권 지출을 기록하며 1인당 평균 915달러를 사용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최근 매사추세츠에서 2등 100만 달러 당첨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 주 파워볼 누적 상금이 14억 달러에 이르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권에 빠진 매사추세츠 주민들

 

미국 최대 복권 소비 주, 이번 주 누적상금 14억 달러 주목

 

 

 

 

 

미국인의 복권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사추세츠(Massachusetts)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인당 복권 지출을 기록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온라인 금융 플랫폼 렌딩트리(LendingTre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인 평균 복권 지출은 1인당 320달러로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이보다 거의 세 배에 달하는 평균 915달러를 복권에 지출해, 다른 주보다 최소 300달러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는 또한 미국 전역 평균 당첨금이 약 201달러였으며, 이는 2023년에만 네 차례나 등장한 10억 달러 이상 초대형 잭팟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렌딩트리 보고서는 이처럼 대규모 당첨이 통계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다.

 

 

envato-labs-ai-1d7ec100-93ba-47ba-8d02-a068754cba8d.jpg

2023년 미국인 평균 복권 지출이 320달러로 늘어난 가운데, 매사추세츠(Massachusetts)는 1인당 915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50개 주 중 복권 제도가 없는 곳은 앨라배마(Alabama), 알래스카(Alaska), 하와이(Hawaii), 네바다(Nevada), 유타(Utah) 등 다섯 곳뿐이다. 복권 제도가 있는 45개 주 중 40개 주에서는 주민 1인당 연간 최소 100달러 이상을 복권에 소비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개 주의 경우, 평균보다 최소 4배 이상 높은 복권 소비를 기록했으며, 이들 고지출 주는 동북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가 2위, 뉴욕(New York)이 5위, 코네티컷(Connecticut)이 6위였다. 반대로 노스다코타(North Dakota)는 연간 50달러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다음은 렌딩트리에서 발표한 복권 지출 상위 10개 주 목록이다:

  1.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2.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3. 버지니아(Virginia)
  4. 조지아(Georgia)
  5. 뉴욕(New York)
  6. 코네티컷(Connecticut)
  7. 미시간(Michigan)
  8.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9.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10. 메릴랜드(Maryland)

 

한편, 매사추세츠에서는 최근 한 복권 참가자가 지난 회차 파워볼(Powerball)에서 흰색 공 5개를 모두 맞혀 2등에 해당하는 100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두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주(2025년 9월 3일 현재) 파워볼 누적 상금은 무려 14억 달러(annuitized value)에 이르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Powerball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잭팟 규모로, 연금형 당첨 기준 14억 달러, 현금 일시불 선택 시 약 6억 3430만 달러에 해당한다.

 


 

#복권 #매사추세츠 #미국복권지출 #Powerball #파워볼 #복권당첨 #2등당첨 #누적상금 #잭팟 #LendingTree #복권소비증가 #주별복권지출 #미국뉴스 #복권통계 #복권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