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로나19 백신, 누가 맞을 수 있을까?

by 보스턴살아 posted Aug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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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최신 코로나19 백신은 65세 이상 성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만 접종이 허용되며, 건강한 아동과 청년층은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보스턴 내 약국, 병원, 클리닉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과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새 코로나19 백신, 누가 맞을 수 있을까?

65세 이상·고위험군 우선…건강한 청년층은 의사 상담 필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 가을·겨울철 대비용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번 백신은 이전과 달리 접종 대상이 제한적이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가 개발한 최신 버전으로, 현재 미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LP.8.1 계열을 겨냥한다. 기존 백신보다 실제 유행 변이와 더 잘 맞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백신은 65세 이상 성인과 천식,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5세 이상 64세 이하 고위험군만 접종이 허용된다. 건강한 아동과 청년층은 의사와 상담을 거쳐야 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미국인에게 연례 접종을 권고했던 기존 지침과 큰 차이를 보인다.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이번 백신은 의사와 상담 후 원하는 모든 환자에게 제공된다”며, “미국 국민은 과학, 안전, 상식을 요구했고 이번 정책은 그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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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장관은 X(구 트위터)에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고, 고위험군을 위한 정식 승인 체계가 마련되었기 때문에 긴급사용승인을 철회했으며, 고위험군은 의사 상담 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과학, 안전, 상식을 모두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보스턴 내에서는 이미 최신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약국, 병원, 클리닉이 준비 중이다. CVS와 Walgreens 약국에서는 예약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며, 보험 대부분이 적용된다. Whittier Street Health Center(로크스베리)와 Mass General Brigham 일부 진료소도 접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NeighborHealth(이스트 보스턴)와 Boston University Health Services에서는 예약을 통해 성인과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클리닉을 운영한다. 주민들은 각 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과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제한 조치가 65세 미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접종 장벽이 될 수 있으며, 보험 적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 보험사는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백신 비용을 보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가 접종 권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케네디 장관은 취임 이후 위원회의 일부 위원을 교체하고, 백신 회의론자 성향의 새 위원을 합류시킨 바 있어, 최종 권고안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국은 이번 시즌용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즉시 배송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며칠 내로 미국 전역, 특히 보스턴 내 약국과 병원, 클리닉에서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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