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저스타디움 시구로 로스앤젤레스를 물들이다

by 보스턴살아 posted Aug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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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5년 8월 27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 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나서 정확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시구와 MLS 데뷔 이후 연이은 활약으로 손흥민은 LAFC와 미국 스포츠계 전반에서 한국 스타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8월 31일 홈경기에서도 연속 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MLB 인스타그램)

 

 

 

 

손흥민, 다저스타디움 시구로 로스앤젤레스를 물들이다

 

LAFC 합류 후 첫 공개 행사…완벽한 시구로 팬심 사로잡아

 

 

 

 

손흥민(Heung-min Son)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장식했다. 2025년 8월 27일(수) 오후 8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Los Angeles Dodgers)와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의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은 시구자로 초청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7번 유니폼과 청바지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라 정확한 제구로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현장을 달궜다. 공을 받은 선수는 다저스의 7번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이날 시구는 손흥민의 첫 야구 시구로, 그의 침착한 모습과 정확한 투구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손흥민 LA 다저스 시구 모든 과정 특별공개!(리얼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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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Heung-min Son)은 8월 27일 오후 8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신시내티 경기 전 7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서 정확한 스트라이크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진=MLB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시구를 위해 미리 준비를 했다. LAFC는 지난 22일, 그가 장갑을 끼고 시구 연습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잘됐다. 거리가 길었지만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던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 야구의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Dodgers)도 선발 등판했다. 그는 당초 26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21일 경기에서 허벅지에 공을 맞아 일정이 하루 늦춰졌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면, 오타니는 일본 야구의 상징이라 할 만하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만장일치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올 시즌 역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투타 겸업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다저스타디움에는 손흥민뿐 아니라 BTS V(김태형)도 8월 25일 오후 7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시구자로 초청되며, 한국 스타들의 연이은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V는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꽂으며 현장을 달궜고, 오타니와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V (김태형) from BTS throws a STRIKE for his Dodgers first pitch! | 방탄소년단 (ML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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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V(김태형)는 8월 25일 오후 7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나서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던지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오타니 쇼헤이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손흥민은 시구에 앞서 가족 및 관계자들과 캐치볼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습할 때 부드럽게 던지니 쉽더라”라고 소감을 밝혔고, 시구 후에는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LAFC와 다저스 구단은 손흥민의 합류와 시구를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Tommy Hyun-soo Edman)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부상 회복 중인 김혜성과의 만남은 다음 달로 미뤄졌다.

 

손흥민의 다저스타디움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손흥민 효과’를 증명했다. 그는 지난 6일 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약 2,650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로 합류했다. LAFC는 손흥민 영입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구단 콘텐츠 조회 수는 약 33.98억 회로 전년 대비 594% 증가했고, 유니폼 판매량은 MLS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손흥민은 MLS 데뷔 이후, 데뷔전 페널티킥 유도, 두 번째 경기 도움, 세 번째 경기 프리킥 골까지 연일 화제를 만들며 현지 팬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해당 프리킥 골은 MLS 30라운드 팬투표에서 ‘최고의 골’로 선정되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의 성공적인 시구와 연이은 MLS 활약은 LAFC뿐 아니라 미국 스포츠계 전반에서 한국 스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장면이었다. 앞으로 손흥민은 8월 31일(미 동부시간 기준), LAFC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와 홈경기를 치르며 팬들과 만나 연속 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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