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 웹스터에서 탈출한 5피트 길이의 대형 물왕도마뱀 ‘구스’가 더글라스와 커네티컷 톰프슨에서 잇따라 목격됐다. 당국은 전문가들과 협력해 포획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민들에게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참고사진)
매사추세츠 탈출 대형 도마뱀 ‘구스’, 두 번째 목격
웹스터에서 탈출한 5피트 길이 물왕도마뱀, 주민 촬영 사진으로 존재 확인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에서 탈출한 대형 도마뱀이 다시 목격됐다. 매사추세츠 환경경찰(Massachusetts Environmental Police)은 이번 주 더글라스(Douglas)에서 해당 도마뱀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목격된 도마뱀은 ‘구스(Goose)’라는 이름의 물왕도마뱀(water monitor lizard)으로, 약 5피트(약 1.5미터) 길이에 달한다. 구스는 약 2주 전 웹스터(Webster)에 있는 집에서 탈출했으며, 주민 한 명이 7월 30일 수요일 더글라스에서 사진을 찍어 제보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구스를 찾지 못했다.
이는 구스가 집을 떠난 이후 두 번째 목격 사례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커네티컷주(Connecticut) 톰프슨(Thompson)에서도 한 차례 목격된 바 있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물왕도마뱀과 같은 종류의 도마뱀을 사육하는 것이 불법으로, 구스는 허가받지 않은 반려동물로 확인됐다.

매사추세츠 환경경찰(Massachusetts Environmental Police) 페이스북에 공개된 탈출한 대형 물왕도마뱀 ‘구스(Goose)’의 모습으로, 이미지 상단의 BOLO는 “Be On the Lookout”의 약자로 주의 환기용 제목이다.
웹스터 동물관리소(Webster Animal Control)에 따르면 물왕도마뱀은 이동성이 뛰어나며 나무를 타고 물을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당국은 안전을 위해 접근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환경경찰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구스를 안전하게 포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구스를 목격하게 되면 웹스터 동물관리소 또는 매사추세츠 환경경찰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락처는 매사추세츠 환경경찰(MA Environmental Police) 800-632-8075 (Press #1), 웹스터 경찰 및 동물관리소(Webster PD / Animal Control) 508-943-1212 (Ext. 12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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