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항구 아일랜드 개장을 맞아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스펙터클 아일랜드행 페리를 무료로 운항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보스턴 항구에서 무료 섬 나들이!
5월 17일·18일 단 이틀간 ‘스펙터클 아일랜드’로 떠나는 무료 페리 여행
보스턴(Boston)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주말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는 5월 17일(토)과 18일(일), 보스턴 항구 아일랜드(Boston Harbor Islands)의 공식 개장 주말을 맞아 ‘스펙터클 아일랜드(Spectacle Island)’로 향하는 페리 왕복 승선이 무료로 제공된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이틀 동안 누구나 아름다운 섬으로 향하는 항해를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펙터클 아일랜드는 보스턴 항구에서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 중 하나로, 넓게 펼쳐진 해변과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매력적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걷거나, 푸른 잔디에 앉아 여유를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페리는 보스턴 도심 한가운데인 롱 와프 노스(Long Wharf North)에서 출발하며, 이곳에서 직접 섬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되는 무료 페리 이벤트는 보스턴 롱 와프 노스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는 탑승권을 통해 스펙터클 아일랜드까지 이동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한인 이민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힐링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페리 탑승권은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롱 와프 노스에 위치한 ‘보스턴 하버 시티 크루즈 페리 센터(Boston Harbor City Cruises Ferry Center)’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사전 예약은 불가능하며, 현장에서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배포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가능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성인 1인당 최대 5장까지 받을 수 있으며, 단체 이용은 제한된다.
보스턴에서 스펙터클 아일랜드로 향하는 페리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에 출발한다. 섬에서 보스턴으로 돌아오는 페리는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에 운항된다. 모든 승객은 각 페리 출발 시간 최소 15분 전에는 게이트 5번 앞에서 대기해야 하며, 지정된 시간에 맞춰 승선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번 무료 이벤트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에게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학업과 업무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적한 섬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초여름 햇살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하루 여행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