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2025년 부터 보스턴을 공식적으로 포함하다.

by 보스톤살아 posted May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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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 보스턴을 공식적으로 포함하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가 2025년부터 보스턴을 공식적으로 포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가 2025년부터 보스턴을 공식적으로 포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스턴은 이제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필라델피아와 함께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 대상 도시가 됩니다. 이번 결정은 보스턴이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보스턴이 포함된 것은 지역 미식업계의 발전과 국제적인 인정으로 이어지며, 보스턴의 레스토랑 문화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슐랭 가이드란?

 

미슐랭 가이드는 1900년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슐랭이 발행한 레스토랑 평가서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서로 손꼽힙니다. 처음에는 여행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로 시작했으나, 1926년부터는 레스토랑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는 1, 2, 3개의 별을 통해 레스토랑의 수준을 평가하며, 3개 별은 "최고 수준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부여됩니다. 미슐랭 평가는 음식의 질, 요리 기술, 재료의 신선도, 그리고 요리의 일관성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서비스나 인테리어는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요리를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그린 스타'를, 가격대비 뛰어난 레스토랑에 '빕 구르망'을 수여하기도 합니다.

 

보스턴, 미슐랭 가이드에 참여하게 되다

 

보스턴은 그동안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5년부터 미슐랭 가이드 북동부 도시판에 추가되며 드디어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는 특정 도시가 충분히 발전하여 평가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도시를 포함시키는데, 보스턴의 경우 그동안 미식업계의 발전과 지역 관광청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트 보스턴(Meet Boston)과 케임브리지 관광청(Cambridge Office for Tourism)의 협력 덕분에 보스턴이 미슐랭 가이드에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보스턴의 미식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미슐랭 가이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슐랭은 보스턴의 다양한 요리 문화와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며, 익명의 평가단이 연중 내내 레스토랑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스턴 본토는 물론, 케임브리지, 서머빌 등 95번과 128번 도로를 따라 확장되는 지역도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 범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보스턴은 전 세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을 준비를 마친 셈입니다.

 

이번 미슐랭 가이드의 보스턴 등재는 지역 미식업계와 관광 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들은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며, 보스턴의 레스토랑 문화는 더욱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