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법무장관 앤드리아 캠벨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첫 100일 동안 행정부를 상대로 14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캠벨은 2월 7일, 미국에서 불법적으로 또는 임시로 거주하는 이민자 자녀들의 출생권 시민권을 종료하는 명령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명령을 요구하는 연방 법원 심리 전에 언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캠벨 법무장관, 트럼프 행정부와의 법적 전쟁 100일

 

매사추세츠 법무장관, 연방정부와의 싸움에서 빠르게 승리하며 법적 대응 강화

 

 

 

 

 

앤드리아 캠벨(Andrea Campbell) 매사추세츠 법무장관은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책임지게 하고, 법적 대응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예상보다 자주, 그리고 더 강력하게 트럼프 행정부와 맞서게 된 것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트럼프 2.0과 1.0의 차이는, 불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속도에 있습니다." 캠벨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100일을 맞이해 기자들과 화상 통화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캠벨의 전임자였던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 첫 임기 동안 거의 100번 가까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캠벨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행정부에 맞서고 있으며, 이미 3개월 만에 14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WBUR의 2025년 4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캠벨은 "연방정부의 법치주의, 이민자들, 취약 계층 및 주 경제에 대한 공격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첫 번째 임기보다 더 많은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캠벨의 주요 법적 대응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권 시민권 철회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소송과, 학교와 도로, 교량에 대한 연방 자금을 차단하려는 시도를 저지하는 소송이 포함된다. 또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수백만 명의 개인 재정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법적 조치도 포함된다. 이 세 가지 경우 모두 캠벨은 동료 민주당 법무장관들과 함께 정책을 차단하는 예비명령을 이끌어냈다.

 

캠벨은 또한 매사추세츠의 병원과 대학들이 필수적인 연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제한 시도를 막은 사례도 언급했다. "이 연구는 생명을 구하고, 다양한 임상 시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캠벨은 말했다.

 

캠벨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바로 그 날, 그녀의 사무실은 교육 기금 차단 위협에 반대하는 다수 주 법무장관들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이니셔티브를 중단시키려는 행정부의 시도에 대응한 것이다.

 

 

앤드리아 캠벨 법무장관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연방정부와의 법적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캠벨 법무장관이 2024년 3월 14일,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녀는 트럼프 정책에서 나타나는 "분열과 증오"를 비판하며, 특히 이민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캠벨은 매사추세츠 주에 대한 법적 승리와 보호를 제공했지만, 모든 싸움에서 승리할 수는 없음을 인정했다.

 

캠벨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법적 체계 간의 충돌이 헌법적 위기에 가까워지는 듯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날 FBI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 순회 법원 판사 한나 두간(Hannah Dugan)을 체포했다. 정부의 한 부서가 다른 부서의 공무원을 체포한 것에 대해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헌법적 권력 분립의 침해라며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벨은 트럼프 행정부 100일을 평가하며, 미국의 법적 틀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녀는 대법원이 행정부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언급하며, "대법원은 우리 헌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나 한 행정부가 우리의 민주주의 근본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캠벨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을 이해하면서도, 기쁨을 추구하는 삶이 "저항의 행위"라고 강조했다. "기쁨은 내 이름이기도 하다"며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캠벨 매사추세츠 법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정책에 맞서 싸우며 법적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다. 그녀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권리와 법적 보호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녀의 리더십은 매사추세츠 주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