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올리브 오일 음료 '올레아토(Oleato)' 메뉴에서 제외 결정
스타벅스는 논란이 있었던 올리브 오일 첨가 음료 ‘올레아토(Oleato)’를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아 미국과 캐나다 메뉴에서 제외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새 CEO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이 부임하기 전 메뉴 단순화를 목표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전 CEO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음료는 출시 초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스타벅스가 수십 년 만에 시도한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소비자와 미디어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습니다. 일부 리뷰어들은 음료가 화제성에 그쳤다고 평가했으며, 일부 고객은 위장 문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올레아토(Oleato)는 2023년 초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과 캐나다로 확장됐으며, 오트 밀크 라떼(oat milk latte)와 바닐라 폼이 올라간 토피넛 아이스 에스프레소(toffee nut iced shaken espresso)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판매 부진과 메뉴 간소화 필요성으로 인해 이 음료는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스타벅스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