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블루바이크스(Bluebikes)가 지구 주간(Earth Week)을 맞아 친환경 이동을 장려하기 위해 무료 크레딧 제공과 환경 단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구 주간, 보스턴에서 친환경 이동하면 15달러 돌려받는다

 

블루바이크스, 무료 크레딧과 기부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교통 장려

 

 

 

 

 

보스턴(Boston)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인 블루바이크스(Bluebikes)가 지구 주간(Earth Week)을 맞아 친환경 이동을 장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블루바이크스는 4월 16일(수)부터 4월 22일(화)까지 일주일 동안 사용자들에게 15달러 상당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혜택은 블루바이크스 애플리케이션 내 리워드(Rewards) 섹션에서 “BLUECROSSMAEARTH”라는 문구를 입력하면 받을 수 있다.

 

지구 주간은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전후로 진행되는 일주일간의 환경 캠페인으로, 세계 곳곳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교통, 에너지, 소비 습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택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블루바이크스의 이번 프로모션은 이러한 지구 주간의 취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교통 수단 사용을 장려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친환경 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구 주간 동안 블루바이크스를 통해 이동할 경우, 단순한 개인 혜택을 넘어서 환경 단체를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블루바이크스는 해당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탑승 1회당 1달러를 매사추세츠 환경연맹(Environmental League of Massachusetts)에 기부할 예정이다.

 

블루바이크스는 2011년에 허브웨이(Hubway)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매사추세츠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lue Cross Blue Shield of Massachusetts)가 후원하는 지역 기반 교통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전거를 구매하거나 대여소에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기본 30분 이용 요금은 2.95달러다. 30분 초과 시에는 분당 25센트가 추가로 부과된다.

 

현재 블루바이크스는 그레이터 보스턴(Greater Boston) 지역의 13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시 내 단거리 이동이나 통근 수단으로 점점 더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특히 이번 크레딧 프로모션과 기부 캠페인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