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라인 또 지연…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by 보스톤살아 posted Apr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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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중심을 지나는 레드라인(Red Line) 열차가 파크 스트리트(Park Street)역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약 10분 지연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파크 스트리트역은 MBTA에서 가장 오래된 역 중 하나이다.

 

 

 

 

 

보스턴 레드라인 또 지연…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파크 스트리트역 고장 난 열차로 약 10분 이상 지연, 서머빌·케임브리지 주민 영향 커

 

 

 

 

 

 

보스턴 대중교통 시스템인 MBTA는 4월 8일 화요일 오전, 레드라인(Red Line) 열차가 파크 스트리트(Park Street)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며 약 10분가량의 지연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연은 보스턴 시내 중심에서 출근길을 재촉하던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으며, 특히 서머빌(Somerville)과 케임브리지(Cambridge) 등 레드라인 주요 지역을 통과하는 커뮤니티 주민들의 통근에 영향을 주었다.

 

지연이 발생한 파크 스트리트역은 보스턴 다운타운의 중심부인 파크 스트리트와 트레몬트 스트리트(Tremont Street)의 교차점,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이 역은 레드라인과 그린라인(Green Line)이 모두 정차하는 교차 지점으로, 인근에는 다운타운 크로싱(Downtown Crossing)과 찰스리버/매사추세츠 종합병원(Charles River/Mass General Hospital) 역이 있어 하루 수만 명이 오가는 핵심 환승역이다.

 

MBTA는 고장 열차에 대한 수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오전 혼잡한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MBTA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최근 들어 반복되는 노선 지연과 설비 문제는 MBTA에 대한 구조적 개선 요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통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한편 MBTA는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차 운행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레드라인 이용자들에게는 향후 운행 상황을 주시하고 대체 교통편도 고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